블랙핑크, 방탄 군대가자 5년 만에 1위...男아이돌 순위서 싹 사라졌다

전하나 2024. 4. 29. 17:5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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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4 포브스 코리아 파워 셀러브리티 40' 명단이 공개됐다.

지난 5년간 1위를 선점한 BTS가 지난해 활동을 중단한 후 누가 그 왕좌를 이어받았을지에 이목이 쏠렸다.

최근 몇 년 간 월드클래스 K팝 그룹과 스포츠 스타들이 한국 셀러브리티의 최상위를 점령해온 가운데 올해 영예의 1위를 거머쥔 스타는 바로 블랙핑크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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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V리포트=전하나 기자] '2024 포브스 코리아 파워 셀러브리티 40' 명단이 공개됐다. 지난 5년간 1위를 선점한 BTS가 지난해 활동을 중단한 후 누가 그 왕좌를 이어받았을지에 이목이 쏠렸다.

지난 23일, 경제 잡지 '포스트코리아' 측은 '2024 파워 셀러브리티 40' 명단을 공개했다. 이는 미국 포브스가 매년 선정하는 '최고 수입 셀러브리티'(Highest-paid Celebrity 100)의 한국판이다.

'파워 셀러브리티 40'은 셀럽의 한 해 수입을 기준(50%)으로 하되, 여기에 언론, 소셜미디어, 방송 영향력을 수치화(50%)하고 4개 지표를 합산해 총점을 산출해 결정한다. 조사 기간 내 작품(영화, 드라마), 경기, 방송, 공연, 광고 등 활발한 활동으로 대중에게 많이 노출될수록 수입 추정액과 영향력 지수가 높아진다. 따라서 아무리 지명도가 높은 셀럽이라도 대중의 주목도가 떨어지거나 한 해 동안 활동이 부진했다면 순위에서 떨어진다. 반면 파괴적 인기는 아니더라도 꾸준히 방송·공연 활동을 하고, 광고 등에 자주 노출되면 파워 셀럽 40의 타이틀을 유지할 수 있다.

최근 몇 년 간 월드클래스 K팝 그룹과 스포츠 스타들이 한국 셀러브리티의 최상위를 점령해온 가운데 올해 영예의 1위를 거머쥔 스타는 바로 블랙핑크였다. 지난 2019년 1위에 오른 지 5년 만에 정상을 탈환한 것이다. 블랙핑크는 2022년 말부터 전 세계 22개국 34개 도시에서 월드투어를 하면서 총 66회 차 공연을 마쳤고, 이번 월드투어로 세계 최고 공연 매출을 기록한 걸그룹 타이틀을 거머쥐었다. 또 이들은 수입과 더불어 소셜네트워크서비스(유튜브 5.785만 명+인스타그램 9,330만 명) 부문에서도 1위를 기록해 종합 1위에 올랐다.

블랙핑크를 선두로 최상위 10위권에는 손흥민, 뉴진스, 김민재, 임영웅, 이정후, 지민, 이강인, 정국, 아이브가 이름을 올렸다. 임영웅(5위)을 제외하는 아이돌과 스포츠 스타가 점령했다.

특히 주목할 만한 스타는 바로 뉴진스이다. 뉴진스는 지난 2022년 7월 22일 '어텐션'(Attention)이라는 곡으로 데뷔한 지 2년도 채 되지 않았음에도 최상위권인 3위에 올라 시선을 끌었다. 대중성과 음악성을 모두 잡았다고 평가되는 뉴진스는 지난해 27위에서 무려 24계단 상승했다. 지난해 공연은 많지 않았지만 써클차트 상위 200위에 9곡이 올라 꾸준히 음원 수익을 내고 있다. 또 시장 최고 수준의 대우를 받으며 조사 기간 내 광고 31편을 찍어 광고 수입만 300억 원 규모로 올린 것으로 파악된다.

한편, 40위권 내에 진입한 아이돌 그룹은 모두 걸그룹으로, BTS 이후 차세대 보이그룹의 부재에 아쉬움이 드러난다.

전하나 기자 jhn@tvreport.co.kr / 사진= 블랙핑크, 뉴진스 소셜네트워크서비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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