효성 조현상, 효성중공업 지분 추가 매각…지분율 3% 아래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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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현상 효성 부회장이 효성중공업 지분을 추가로 매각하며 지분율을 3% 아래로 낮췄다.
효성중공업은 조 부회장이 지난 22∼23일 효성중공업 보통주 4만4천590주(0.48%)를 장내 매도로 처분했다고 29일 공시했다.
앞서 조 부회장은 지난 12∼19일에도 효성중공업 보통주 16만817주(1.72%)를 처분한 바 있다.
이번 추가 매도로 조 부회장의 효성중공업 지분율은 2.68%로 또다시 내려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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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연합뉴스) 김아람 기자 = 조현상 효성 부회장이 효성중공업 지분을 추가로 매각하며 지분율을 3% 아래로 낮췄다.
효성중공업은 조 부회장이 지난 22∼23일 효성중공업 보통주 4만4천590주(0.48%)를 장내 매도로 처분했다고 29일 공시했다.
처분 금액은 주당 32만3천959원, 총 144억5천만원이다.
앞서 조 부회장은 지난 12∼19일에도 효성중공업 보통주 16만817주(1.72%)를 처분한 바 있다. 당시 지분율은 4.88%에서 3.16%로 줄었다.
이번 추가 매도로 조 부회장의 효성중공업 지분율은 2.68%로 또다시 내려갔다.
효성그룹은 고(故) 조석래 명예회장 생전에 그룹 분할 방식으로 후계 경영 구도를 정리했으며, 이에 따른 계열 분리 움직임이 가시화하고 있다.
효성은 첨단소재를 중심으로 한 신설 지주회사를 오는 7월 1일 자로 설립하고, 조 명예회장의 3남인 조 부회장이 새로운 지주회사 경영을 맡기로 했다.
향후 존속·신설 지주회사가 각자 이사진을 꾸린 뒤 조현준 회장과 조현상 부회장이 서로 지분을 정리하는 과정을 거쳐 완전한 계열 분리가 이뤄질 것으로 재계에서는 예상하고 있다.
공정거래법상 친족 간 계열분리를 위해서는 상장사 기준으로 상호 보유 지분을 3% 미만으로 낮춰야 한다.
rice@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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