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면은 아직"…동아대의대 임상실습 또 다시 연기

조아서 기자 2024. 4. 29. 17:4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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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지역 의과대학이 수업일수 확보를 위해 비대면 방식으로 속속 수업을 재개한 가운데 29일 대면 수업을 원칙으로 하는 임상실습이 시작됐으나 참여율 저조 등을 이유로 수업진행에 제동이 걸렸다.

앞서 지난 15일 전 학년을 대상으로 재개된 온라인 수업과는 달리 본과 3~4학년의 경우 대면으로 진행되는 실습수업 특성상 수업 참여가 출결과 직결된다.

부산대 의과대학도 이날 본과 3~4학년 임상실습 수업을 재개했으나 저조한 출석률을 보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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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대의대, 29일 임상실습 재개…참여 저조 10여명 불과
경남 양산시 물금읍 부산대 양산캠퍼스 의과대학에서 강의실 책상에 의대생의 가운 등이 놓여 있다.2024.3.19/뉴스1 ⓒ News1 윤일지 기자

(부산=뉴스1) 조아서 기자 = 부산지역 의과대학이 수업일수 확보를 위해 비대면 방식으로 속속 수업을 재개한 가운데 29일 대면 수업을 원칙으로 하는 임상실습이 시작됐으나 참여율 저조 등을 이유로 수업진행에 제동이 걸렸다.

29일 동아대에 따르면 이날 예정됐던 본과 3~4학년의 실습수업이 오는 5월 7일로 또다시 연기됐다.

앞서 지난 15일 전 학년을 대상으로 재개된 온라인 수업과는 달리 본과 3~4학년의 경우 대면으로 진행되는 실습수업 특성상 수업 참여가 출결과 직결된다.

동아대 의대 관계자는 "정부와의 갈등이 해소되지 않은 상태라 대면 수업에 대한 거부감이 여전한 것으로 보인다"며 "앞서 시작된 온라인 수업은 중간고사 전까지 정해진 진도에 맞게 수강을 완료하는 방식으로 운영되고 있으며, 수강 여부를 확인하지 않아 참여율은 알 수 없다"고 말했다.

부산대 의과대학도 이날 본과 3~4학년 임상실습 수업을 재개했으나 저조한 출석률을 보였다.

부산대에 따르면 임상실습 수업 대상인 3~4학년 학생 250명 중 10여명이 출석했다. 이들은 앞서 의대생 동맹휴학 당시 휴학계를 제출하지 않은 것으로 파악됐다.

부산대 관계자는 "진료과별로 조를 나눠 50~60개 조가 수업을 받아왔으나 출석한 학생들이 적어 1개조로 수업을 진행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한편, 부산대와 동아대는 지난 15일 수차례 연기한 1학기 학사 일정을 시작했다. 강의는 당분간 대부분 비대면 수업으로 진행되며, 출석률은 따로 집계하지 않는다는 방침이다.

aseo@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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