농어촌공사, ‘말라위 댐·하천보 구축’ 용역 수주… 글로벌 8개 업체 경쟁서 승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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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농어촌공사는 29일 말라위 정부가 발주한 '중규모 관개사업 설계 및 시공감리 용역사업' 수주계약을 체결하며, 해외사업에 박차를 가한다고 밝혔다.
공사는 1967년 베트남에 '주월한국농업사절단' 파견을 시작으로 지난해까지 아시아·아프리카·중남미 등 35개국에서 166개 해외기술용역사업을 통해 2983억 원 규모의 해외 수주계약을 체결했으며, 2024년에도 182억 원 규모의 해외기술용역사업 수주가 기대되는 상황이라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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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사업은 농업생산기반시설 확충을 통한 식량 증산, 소득증대 등을 목적으로, 말라위 쉬레강 중·상류 5개 지역을 대상으로 댐·하천보 등 관개시설을 구축하는 사업이다.
수주를 위해 국내기업인 다산컨설턴트와 말라위 현지 기업인 L-Gravam과 컨소시엄을 구성해 참여하였고, 호주의 SMEC, 그리스의 A&Z 등 8개 업체와의 경쟁을 뚫고 최종 선정됐다고 한다.
박태선 농어촌공사 기반사업이사는 “이번 수주는 공사가 국내기업과의 협력을 바탕으로 해외 무대에서 농업생산기반 구축 분야에서 선도적인 소임을 수행할 수 있는 역량을 갖추고 있음을 다시 한번 입증하는 계기가 되었다. 지속적인 민간 협력을 통해 대한민국의 우수한 K-농공기술 전파와 국내기업의 해외 진출 지원에 힘쓰겠다”라고 밝혔다.
공사는 1967년 베트남에 ‘주월한국농업사절단’ 파견을 시작으로 지난해까지 아시아·아프리카·중남미 등 35개국에서 166개 해외기술용역사업을 통해 2983억 원 규모의 해외 수주계약을 체결했으며, 2024년에도 182억 원 규모의 해외기술용역사업 수주가 기대되는 상황이라고 전했다.
김상준 동아닷컴 기자 ksj@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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