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파 1위' 자코모, 주요 제품 평균 7% 인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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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내 소파 업계 1위 '자코모(JAKOMO)'가 29일부터 주요 제품 가격을 인상한다.
가구업계에 따르면 자코모는 이날부터 소파·1인 체어·거실장 등 전체 제품군 가운데 87%에 해당하는 제품 가격을 올린다.
자코모는 2005년 박경분(70) 재경가구산업 부회장이 설립한 소파 업체로, 소파만 취급하는 전문 업체로는 국내 1위를 점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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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내 소파 업계 1위 ‘자코모(JAKOMO)’가 29일부터 주요 제품 가격을 인상한다.
가구업계에 따르면 자코모는 이날부터 소파·1인 체어·거실장 등 전체 제품군 가운데 87%에 해당하는 제품 가격을 올린다.
인상률은 판매처(백화점·전문점 등)와 제품 별로 다르다.
자코모 대표 라인인 ‘시그니처 하이 3인 젠위브 패브릭소파’는 186만6000원에서 194만1200원으로 2.93%, ‘엘리쉬 4인 비텔로 통가죽 소파’는 284만3000원에서 288만원으로 1.3% 올랐다.
가죽이 많이 들어가는 소파는 가격 인상 폭이 더 높은 편이다. ‘미로 3인 슈렁큰 가죽 소파’는 종전 149만원에서 189만원으로 40만원, 26.8% 뛰었다.
자코모는 2022년 4월 이후 2년 만에 제품 가격을 올렸다. 원자재비와 인건비 상승에 따른 불가피한 가격 조정이라고 자코모 관계자는 전했다.
자코모는 2005년 박경분(70) 재경가구산업 부회장이 설립한 소파 업체로, 소파만 취급하는 전문 업체로는 국내 1위를 점하고 있다.
재경가구산업은 1986년 설립 이후 유명 가구업체에 주문자상표부착생산(OEM) 방식으로 소파를 납품하다가 2005년 자체 브랜드 자코모를 출시했다. 현재 재경가구산업은 자코모 소파를 생산하면서, 자코모 오프라인 직영점(4곳)을 운영하고 있다. 이 회사의 지난해 매출은 595억원으로 전년 대비 3%가량 줄었고, 15억원 영업손실을 기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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