담양군·순창군, 담양호 차수벽 철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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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남 담양군과 전북 순창군은 29일 담양호 저수량을 늘리는 데 걸림돌이 돼왔던 순창군 구림면 차수벽을 철거했다.
양 지자체는 이날 담양호 인근 농민들의 14년 숙원사업인 순창군 구림면 도수터널의 차수벽 철거하고 풍년을 기원하는 통수식을 개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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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남 담양군과 전북 순창군은 29일 담양호 저수량을 늘리는 데 걸림돌이 돼왔던 순창군 구림면 차수벽을 철거했다.
양 지자체는 이날 담양호 인근 농민들의 14년 숙원사업인 순창군 구림면 도수터널의 차수벽 철거하고 풍년을 기원하는 통수식을 개최했다.
담양군은 차수벽 철거로 담양호의 평년 저수율이 20% 상승해 담양군 6개 면과 전남 장성군, 광주시 일부에 원활한 농업용수 공급이 가능해질 것으로 전망했다.
담양호는 1976년 축조 당시 순창군 구림면 도수터널에서 24%의 물이 간접적으로 유입되도록 설계됐으나 2010년 3월 가뭄을 극복하고자 순창군 주민들이 도수터널에 2m 높이의 콘크리트 차수벽을 설치하면서 담양호 유입 수량이 제한됐다.
순창군의 물 차단으로 담양호 평년 저수율이 크게 낮아지면서 그동안 담양지역 주민들이 봄 갈수기 농업용수 공급에 어려움을 겪어 왔다.
이에 지난해 8월 이병노 담양군수가 최영일 순창군수에 제안해 차수벽 철거 업무협약을 체결, 차수벽 철거를 추진해왔다.
이병노 담양군수는 “이번 통수식은 단순한 차수벽 철거행사가 아닌 전남·북 지자체와 농어촌공사의 광역협력과 주민들의 노력으로 일궈낸 상생의 의미를 담고 있다”며 “그동안 차수벽 철거를 위해 노력한 담양군,순창군,농어촌공사,주민 등 관계자분들께 깊은 감사를 전한다”고 말했다.
담양 류지홍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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