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주 발달장애 청소년 E·T 야구단, 고향사랑 기금으로 장비 보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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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주 동구는 고향사랑기부금으로 E·T 야구단의 운영을 지원한다고 29일 밝혔다.
'E·T 야구단'은 동구장애인복지관 소속 10~24세 발달 장애인 29명으로 구성된 청소년 야구 동아리다.
동구는 고향사랑 기금 사업으로 이들을 지원키로 했고, 지난 17일 공식 발대식을 진행했다.
임택 구청장은 "야구단의 꿈이 지속될 수 있도록 고향사랑기부제를 통해 응원해 주시길 바란다"고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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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주=뉴스1) 이승현 기자 = 광주 동구는 고향사랑기부금으로 E·T 야구단의 운영을 지원한다고 29일 밝혔다.
'E·T 야구단'은 동구장애인복지관 소속 10~24세 발달 장애인 29명으로 구성된 청소년 야구 동아리다.
창단 8년째를 맞았지만 기존 후원 기업들의 사회공헌 활동이 종료돼 운영에 어려움을 겪어왔다.
동구는 고향사랑 기금 사업으로 이들을 지원키로 했고, 지난 17일 공식 발대식을 진행했다.
발대식과 함께 그동안 한 번도 교체하지 못한 헬멧과 글러브, 신발, 팔꿈치 보호대 등 1인당 60만 원씩 기금 1800여만 원을 투입해 다음 달 장비를 교체할 예정이다.
명예 감독을 맡은 김성한 전 기아타이거즈 감독과 강사들의 수당, 훈련장 임차비도 지원한다.
주말 활동, 재능발달 지원사업과 더불어 전용 실내 연습장 조성에도 나설 예정이다.
장세종 단장은 "기부금을 통해 야구단이 지속 운영될 수 있어 매우 기쁘다"며 "선수들이 마음껏 훈련할 수 있는 전용 훈련장 등이 마련되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임택 구청장은 "야구단의 꿈이 지속될 수 있도록 고향사랑기부제를 통해 응원해 주시길 바란다"고 당부했다.
pepper@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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