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산역에 국가기술자격 상설시험장 열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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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산역에 대한상공회의소 검정종목 국가기술자격 상설시험장이 생겼다.
29일 경기 오산시에 따르면 이번에 신설된 국가기술자격 상설시험장은 오산역 환승센터 1층에 문을 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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응시료는 오산시 세외수입으로 귀속, 재정↑
[오산=이데일리 황영민 기자] 오산역에 대한상공회의소 검정종목 국가기술자격 상설시험장이 생겼다.
29일 경기 오산시에 따르면 이번에 신설된 국가기술자격 상설시험장은 오산역 환승센터 1층에 문을 열었다. 이용률이 저조했던 기존 청소년일자리센터 유잡스 오산역점이 국가기술자격 상설시험장으로 재탄생한 것이다
특히 해당 시험장은 오산시가 청년들의 정책 제안을 받아들여 오산상공회의소(오산상의)와 함께 이뤄낸 첫 정책협업 사례라는 점에서 의미가 크다. 지자체가 직접 나서 시설을 설치하는 등 적극 행정을 펼친 사례로도 전국적으로 첫 사례인 것으로 알려졌다.
앞서 오산시는 지난해 9월 청년의 날을 맞아 이권재 오산시장이 직접 참여한 가운데 오산지역 청년들과 만난 치콜데이트를 진행했다. 이 자리에서 취업준비생들의 필수 자격증이 컴퓨터활용능력이지만 오산에는 자격증 시험장이 없어 불편하다는 의견을 청취했다.
이후 오산시는 해당 건의사항을 토대로 관내 청년들의 자격증 취득 현황을 파악하는 온라인 설문조사를 진행했으며, 오산지역 청년들이 관련 자격증 취득을 위해 인근 타 도시로 이동해 시험을 치러야하는 상황이기에 시험장 설치가 필요하다는 결과를 도출했다.
상설시험장은 오산시가 시설을 설치하고 오산상공회의소에서 운영하며, 응시료는 시의 세외수입으로 처리될 예정이다
이날 개소식에서이권재 시장은 “오산지역 청년과 시민들이 국가기술자격을 취득하기 위해 수원·평택·화성 등 타 지역으로 이동하지 않아도 되게 됐다”며 “상설시험장 설치는 물론 취업준비 프로그램 운영, 자격시험 응시료 지원 등 오산시만의 특화된 정책이 취업준비 청년의 미래를 위한 디딤돌이 될 것으로 기대하며 늘 만전을 기하겠다”고 말했다.
황영민 (hym86@e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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