체코 ‘신상’을 찾아라..한국여행사대표단 프라하-모라비아 탐방

체코관광청-KLM네덜란드 항공 공동주최

[헤럴드경제=함영훈 기자] 체코관광청은 국제관광 활성화를 위해 KLM 네덜란드 항공과 협력해 서울, 부산 등지의 한국 여행사 대표단이 체코 현지를 6박7일간 탐방하는 프로그램을 성료했다고 29일 밝혔다.

이번 팸투어는 FIT 여행객을 위한 상품 개발을 위해 기획된 만큼 이와 관련된 지역과 명소들을 인스펙션하는 시간을 가졌다.

프라하 DOX 갤러리

60개 이상의 관광지 무료입장과 기간 내 무제한 대중교통이 포함된 ‘프라하 비지터 패스 Prague Visitor Pass’를 이용하는 것에서부터 시작해, ▷과거 프라하의 얼음 저장고였던 장소가 힙한 카페와 바, 갤러리 등으로 현대적인 공간으로 탈바꿈한 ‘나플라프카 Náplavka’ ▷프라하의 컨템포러리 미술관인 ‘DOX 센터 포 컨템포러리 아트 DOX Centre for Contemporary Art’ ▷홀레쇼비체에 위치한 감각적인 카페와 펍, 레스토랑 ▷체코 전통 증류주로 잘 알려진 루돌프 옐리넥(Rudolf Jelínek) 사의 슬리보비체(Slivovice)와 역사, 슬리보비체 테이스팅과 모라비아의 전통 핑거 푸드를 함께 맛볼 수 있는 ‘슬리보비체 박물관 Slivovitz Museum’ 등을 둘러보았다.

또, ▷왕복 픽업 서비스, 전문 가이드 겸 소믈리에, 현지 와이너리 방문과 테이스팅이 포함된 ‘와인 투어스 모라비아 Wine Tours Moravia’의 모라비아 와인 투어 ▷다양한 종교적 건축물들이 있는 성스럽고도 평화로운 모라비아 지역의 도시 ‘올로모우츠 Olomouc’ ▷허니문, 가족 여행, 소규모 그룹 등을 위한 프라이빗 보트 대여가 가능한 ‘프라하 보트 Prague Boat’ ▷프라하 근교의 대표적인 아웃렛 ‘패션 아레나 프라하 아웃렛 Fashion Arena Prague Outlet’ ▷허니무너들에게 특히 추천하는 프라하 근교의 현대적인 5성급 고성 호텔 ‘샤토 므첼리 Chateau Mcely’ 투숙 ▷지속 가능한 여행과 관련된 등 다양한 스폿 방문과 더불어 프라하의 대표적인 지속 가능한 콘셉트의 호텔 ‘모자이크 하우스 디자인 호텔 Mosaic House Design Hotel’ 투숙 등 다채로운 콘텐츠들을 직접 체험하며, 한국인 여행객들의 감성에 맞는 여행지들에 대해 토론하고 상품 개발을 위한 시사점을 얻었다.

오벨리스크 와이너리

체코관광청 미카엘 프로하스카 한국지사장은 “체코관광청과 KLM이 함께하는 여행사 팸투어를 통해 다양한 지역과 명소, 콘텐츠를 소개할 수 있어 뜻깊다.”라며 “이를 바탕으로 KLM 항공을 이용한 체코 FIT 상품 개발을 기획 및 출시할 예정이다”라고 말했다.

현재 KLM 네덜란드 항공은 4월말 기준으로 인천-암스테르담 구간을 주 6회(대한항공 코드쉐어 포함 총 10회), 암스테르담-프라하 구간을 매일 6회 운항 중이다. 4월 28일부터는 인천-암스테르담 구간에 새로운 월드 비즈니스 클래스 좌석이 도입된 항공편의 운항을 시작했다. 이는 주 1회 운항을 시작으로 하계 시즌 말까지 점차 확대해 모든 운항편에 신규 좌석을 도입할 예정이다.

한편, 2023년에는 약 23만 4천여 명의 한국인 여행객이 체코를 방문했고 이는 2022년 대비 약 250% 이상 증가한 수치다. 한 명의 여행객 당 약 2.6일 가량 체코에 체류했으며 그중 프라하, 남부 보헤미아, 남부 모라비아 지역을 많이 찾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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