카카오게임즈, 주요 게임 아시아권 시장 확대…'비욘드 코리아' 성큼

조민욱 기자 2024. 4. 29. 16:4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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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카카오게임즈가 '에버소울', '아키에이지 워' 등 주요 게임의 해외 진출을 발판삼아 '비욘드 코리아'에 한걸음 더 다가선다.

카카오게임즈는 지난 3월 에버소울 일본 미디어 콘퍼런스를 진행한 데 이어, 지난 17일 현지 라이브 방송을 통해 일본 출시일을 공개했다.

카카오게임즈는 비욘드 코리아를 목표로 에버소울과 아키에이지 워로 아시아권 시장 공략을 시작하며 또 다른 모멘텀을 확보한다는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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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카카오게임즈

[스포츠한국 조민욱 기자] 카카오게임즈가 '에버소울', '아키에이지 워' 등 주요 게임의 해외 진출을 발판삼아 '비욘드 코리아'에 한걸음 더 다가선다.

카카오게임즈는 지난 3월 에버소울 일본 미디어 콘퍼런스를 진행한 데 이어, 지난 17일 현지 라이브 방송을 통해 일본 출시일을 공개했다. 지난 25일에는 아키에이지 워의 대만 쇼케이스를 개최, 대만을 비롯한 일본, 동남아시아 지역의 서비스 계획을 밝혔다.

카카오게임즈는 비욘드 코리아를 목표로 에버소울과 아키에이지 워로 아시아권 시장 공략을 시작하며 또 다른 모멘텀을 확보한다는 계획이다. 비욘드 코리아는 지난 2022년 김범수 카카오 창업자가 공표한 미래 비전이다. 국내에 집중한 사업 구조를 개선하고 해외 매출 비중을 확대하는 게 골자다.

카카오게임즈는 지난해 1월 나인아크가 개발한 애니메이션풍 수집형 RPG 에버소울을 글로벌 시장에 출시, 국내를 비롯한 미국, 중화권 지역에서 유의미한 초기 성과를 거뒀다.

에버소울의 글로벌 경쟁력을 확인한 카카오게임즈는 고도의 현지화를 통한 일본 시장 진출을 준비 중이다. 마에다 레나, 노구치 루리코 등 일본 유명 성우를 기용한 풀더빙 지원을 준비하고 있으며, 올 2월초에는 현지 이용자 테스트를 진행하며 시장 반응을 확인하기도 했다.

특히 테스트에서는 3D 캐릭터 디자인과 편리한 전투 시스템 등이 호평을 받으며 정식 서비스에 대한 기대감을 모았다.

지난 3월 열린 미디어 콘퍼런스에는 약 50명의 현지 매체가 참석한 가운데 현지 서비스 계획 발표와 사전등록 시작을 밝혔다. 최근에는 현지에서 첫 라이브 방송을 열고 일본 출시일을 5월29일로 확정하며, 막바지 출시 준비에 속도를 내고 있다.

ⓒ카카오게임즈

카카오게임즈는 대만에서 아키에이지 워(대만 서비스명: 상고세기: 전쟁)의 미디어 쇼케이스를 개최하며 해당 게임의 첫 글로벌 확장을 가시화했다.

중화권 게임시장은 카카오게임즈가 비욘드 코리아를 발표한 이후 '오딘'의 서비스 확장을 시도한 첫 해외 시장이다. 한국과 유사한 게임 선호도를 보이는 만큼 오딘 역시 출시 직후 대만 앱 스토어 매출 1위, 구글 플레이 매출 2위를 기록하는 등 성공적인 성과를 냈다.

카카오게임즈는 오딘에 이어 아키에이지 워로 아시아권 시장에 MMORPG 영역 확대를 이어나간다는 계획이다.

카카오게임즈 관계자는 "2016년 출범 후 오딘, 우마무스메 프리티 더비, 이터널 리턴 등 다장르의 게임들을 히트시키며 빠른 속도로 게임시장에서의 입지를 다져왔다"며 "상반기부터는 주요 타이틀의 서비스 권역을 확장해 비욘드 코리아에 가속도를 붙일 것"이라고 말했다.

 

스포츠한국 조민욱 기자 mwcho91@hankooki.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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