달러당 엔화 가치 오후 들어 급등... “日 당국 개입 가능성”

김효선 기자 2024. 4. 29. 16:3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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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중 160엔을 돌파했던 미 달러화 대비 엔화 환율(엔·달러 환율)이 155엔대로 급락했다.

그러나 일본 시각으로 오후 1시쯤부터 하락하기 시작한 엔·달러 환율은 155엔까지 하락했다.

일본 언론들은 엔·달러 급등락 원인이 정확히 무엇인지 명확하지 않다고 전했다.

그러나 이후 소식통을 인용해 "일본 은행권이 달러를 매도하고 엔화를 매수하고 있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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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중 160엔을 돌파했던 미 달러화 대비 엔화 환율(엔·달러 환율)이 155엔대로 급락했다. 시장에서는 일본 정부와 일본은행이 개입했을 가능성이 있다는 분석이 나오고 있다.

25일 서울 중구 하나은행 딜링룸에 미 달러화 대비 엔화 환율(엔·달러 환율)이 표시돼 있다. /뉴스1

29일 엔·달러 환율은 장 중 한때 160엔까지 올랐었다. 엔·달러 환율이 160엔을 돌파한 것은 1900년 4월 이후 34년 만에 처음이었다. 그러나 일본 시각으로 오후 1시쯤부터 하락하기 시작한 엔·달러 환율은 155엔까지 하락했다. 3~4시간 만에 5엔 안팎이나 급등락한 것이다.

이날은 일본 쇼와천황의 생일을 기리는 쇼와의 날(공휴일)이어서 거래량이 적었다. 니혼게이자이신문은 “뉴질랜드를 포함한 일부 아시아 시장에서 엔화가 거래되는 가운데, 적은 거래량이 일본 엔화를 급등락하게 했다”라고 보도했다.

일본 언론들은 엔·달러 급등락 원인이 정확히 무엇인지 명확하지 않다고 전했다. 그러나 이후 소식통을 인용해 “일본 은행권이 달러를 매도하고 엔화를 매수하고 있다”고 전했다. 교도통신은 시장 관계자를 인용해 “일본 정부와 일본은행이 외환시장에 개입했을 가능성이 있다”고 보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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