탄녹위-디플정위-과기부, `AI기반 그린디지털 전환 컨퍼런스` 개최

팽동현 2024. 4. 29. 16: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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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50탄소중립녹색성장위원회와 디지털플랫폼정부위원회, 과학기술정보통신부가 'AI(인공지능) 기반 그린디지털 전환 컨퍼런스'를 29일 한국과학기술회관에서 개최했다.

NIGT(국가녹색기술연구소), IITP(정보통신기획평가원), KOITA(한국산업기술진흥협회)가 공동 주관한 이번 행사는 지난해 11월 탄녹위가 발표한 '디지털 전환을 통한 탄소중립 촉진방안'의 후속조치로 열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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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종호(앞줄 왼쪽 여섯번째부터) 과기정통부 장관, 김상협 탄소중립녹색성장위원장, 고진 디지털플랫폼정부위원장, 구자균 한국산업기술진흥협회장이 29일 그린디지털 전환 컨퍼런스에 참석해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디플정위 제공

2050탄소중립녹색성장위원회와 디지털플랫폼정부위원회, 과학기술정보통신부가 'AI(인공지능) 기반 그린디지털 전환 컨퍼런스'를 29일 한국과학기술회관에서 개최했다.

NIGT(국가녹색기술연구소), IITP(정보통신기획평가원), KOITA(한국산업기술진흥협회)가 공동 주관한 이번 행사는 지난해 11월 탄녹위가 발표한 '디지털 전환을 통한 탄소중립 촉진방안'의 후속조치로 열렸다.

AI가 탄소중립을 실현하는 해법이 될 수 있을지에 대해 이용훈 UNIST(울산과학기술원) 총장 및 하정우 네이버클라우드 이노베이션센터장의 기조강연을 시작으로 그 가능성과 한계 및 분야별 적용사례 등에 대해 산·학·연 각 분야에서 AI 연구 및 활용을 주도하고 있는 강연자들의 발표와 토론이 진행됐다.

발표자들은 AI를 통한 탄소중립 가속화를 실현하기 위해 그간 추진돼온 AI·탄소중립 기술개발 실증에 대한 집중 투자, AI 표준 마련 및 AI서비스-스타트업-산업 간 생태계 구축을 강조했다. 또한, 통신·정유·제조 등에서 AI를 활용한 탄소감축 노력이 소개됐고, 화재예측·스마트교차로 등 공공 초거대AI 도입 시 리스크 최소화를 위한 PoC(개념검증) 추진사항 등도 논의됐다.

특히, 저전력·고효율·실용적 생성형AI 서비스 전용 반도체 기술개발·내재화와, 신뢰 가능한 AI 리스크 관리 플랫폼 구축의 필요성이 제기됐다. 이밖에도 수출기업이 직면하고 있는 EU(유럽연합) 그린딜 등 규제에 대비한 준비가 시급하며, DPP(디지털제품여권) 등 데이터에 기반한 규제에 정부와 민간이 함께 협력해 선제적 대응이 필요하다는 데 공감했다.

김상협 탄녹위 위원장은 "IEA(국제에너지기구)의 최근 보고서에 따르면 AI가 전력망 관리, 수요예측·관리, 소비자 편익과 행태변화 등 탄소중립 에너지 솔루션의 핵심으로 떠오르고 있다. 재생에너지 출력 조정, 전기차와 전력망 연결 등에 필요한 엄청난 데이터 처리도 AI 덕분에 훨씬 수월해지고 있다"며 "구글의 경우 머신러닝에만 전체 사용에너지의 15%를 쓸 만큼 AI 활용에 투입되는 막대한 전기량은 또 다른 도전이지만, 우리나라는 AI를 통해 탄소중립을 가속화할 수 있는 역량을 지니고 있고 또 주도해야 한다고 생각한다"고 말했다.

고진 디플정위 위원장은 "최신 AI 기술을 활용해 기후변화를 효과적으로 예측하고 대응하는 것은 국민 생활 편의뿐 아니라 관련 산업 혁신에 미치는 영향도 크다. 디플정위도 공공부문 초거대AI 도입을 통해 AI산업 생태계 활성화를 위해 노력하겠다"며 "탄녹위와 관련 부처와의 긴밀한 협력을 통해 DPP와 같은 유럽의 환경규제 이슈에 대해서도 적극 대응해나가겠다"고 언급했다.

이종호 과기정통부 장관은 "무궁무진한 가능성을 보여주는 AI기술은 현재 인류가 직면한 가장 중대한 문제인 기후위기를 해결하는 게임체인저 기술이 될 것"이라며 "오늘 컨퍼런스가 AI를 활용해 기후 위기에 대응하는 새로운 길을 열어가는 계기가 되기를 바란다"고 밝혔다.팽동현기자 dhp@d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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