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포, 사용 후 자연에서 30일 뒤 생분해

2024. 4. 29. 16: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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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나무는 햇빛과 물만 있으면 꾸준히 성장하는 천연 원료다.

한포에 따르면 이 제품은 사용 후 자연에서 미생물에 의해 생분해되는 데 약 30일이 걸린다.

류홍치 한포 대표는 "소비자가 환경 친화적이고 지속가능한 제품을 점점 더 선호하기 때문에 환경에 미치는 영향을 최소화하는 제품을 개발해야 할 필요성이 커졌다"며 "대나무 속살 반려동물 티슈는 정부가 장려하는 녹색기술로 탄소 배출량을 줄이는 지속가능한 사업의 일환"이라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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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나무 속살 반려동물 티슈

대나무는 햇빛과 물만 있으면 꾸준히 성장하는 천연 원료다. 벌목으로 인한 산림 훼손 우려가 적고 자체 항균성과 소취성이 뛰어나 위생용품 원재료로 각광받고 있다. 사용하고 폐기하면 자연에서 미생물에 의해 생분해되기 때문에 개인의 건강과 환경까지 지킬 수 있다.

한포가 개발한 '대나무 속살 반려동물 티슈'는 100% 대나무 소재로 만들어진 반려동물용 물티슈다. 물 없이 샤워가 가능해 반려동물 위생과 반려인 시간을 덜어주는 제품으로 인기를 모으고 있다.

한포에 따르면 이 제품은 사용 후 자연에서 미생물에 의해 생분해되는 데 약 30일이 걸린다. 미국 비영리 환경단체 EWG에서 그린 등급을 받아 피부가 연약한 반려동물에게 적합하다.

류홍치 한포 대표는 "소비자가 환경 친화적이고 지속가능한 제품을 점점 더 선호하기 때문에 환경에 미치는 영향을 최소화하는 제품을 개발해야 할 필요성이 커졌다"며 "대나무 속살 반려동물 티슈는 정부가 장려하는 녹색기술로 탄소 배출량을 줄이는 지속가능한 사업의 일환"이라고 강조했다.

한포는 2017년 인천시 계양구에서 설립됐다. 2020년 인도에 145만달러 수출 실적을 거뒀고, 그해 한포 대나무 속살 위생용품을 처음 출시한다. 이듬해인 2021년 충청남도 논산시 성동산업단지로 본점을 이전하고 기업연구 전담 부서를 설립했는데 이때부터 공장을 직접 운영하기 시작해 100만달러 수출탑도 수상했다.

현재 한포는 위생용품 브랜드 상표 3건을 등록한 상태다. 수출용 브랜드 상표도 2건을 출원했다. 오는 5월에는 신규 반려동물용 브랜드 상표를 출원할 예정이다. 지금까지 생분해 물티슈, 생분해 청소용 위생용품 약 10종을 출시한 바 있다. 지난해 매출액은 23억1300만원에 이른다.

류 대표는 "2022년부터 홈쇼핑 판매와 온라인 판매를 본격화했다"며 "올해 6월부터는 대만 수출도 예정된 상태"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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