설(SURL) 단콘 ‘?YRU?’ 성료···“깨기 싫은 꿈이길”
장정윤 기자 2024. 4. 29. 16:04
밴드 SURL(설)이 단독 콘서트 ‘?YRU?’를 성료했다.
밴드 SURL은 27일부터 28일까지 이틀 동안 무신사 개러지에서 단독 콘서트 ‘?YRU?’을 진행했다. 오랜만에 국내 팬들과 만난 SURL의 공연은 시작부터 남달랐다.
공연장 2층 난간에서 설호승이 깜짝 등장하는가 하면, 여러 대의 브라운관 텔레비전을 활용한 독특한 연출은 마치 잘 만든 비디오아트를 연상시켰다. 이어 최근 발매된 싱글 ‘HYPNOSIS’로 포문을 열었다.
공연 후반부에 들어섰을 때 떼창 곡으로 불리는 ‘옥상에서 춤을’, ‘9지하철’, ‘WHAT TIME IS IT NOW?’, ‘여긴 재미가 없어(NO JAM)’를 연달아 열창하며 팬들을 무아지경에 빠뜨렸다.
이어 미공개 곡 ‘ringringring’을 공개하며 오는 5월 16일 발매를 예고했다.
설호승은 “오늘 공연이 여러분께 깨기 싫은 꿈이었으면 한다”며 감사 인사를 전했다.
한편, SURL은 뷰티풀 민트 라이프 2024의 헤드라이너, VISION BANGKOK 등의 출연 소식을 알렸으며, 11월 16일 예스24 라이브홀에서 단독공연을 개최한다.
장정윤 온라인기자 yunsuit@kyunghya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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