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바비' 그레타 거윅 감독, 칸영화제 심사위원장…고레에다·에바 그린 심사위원

김지혜 2024. 4. 29. 15:5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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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화 '바비'를 만든 그레타 거윅 감독이 제77회 칸영화제 심사위원장에 위촉됐다.

29일 칸영화제 측은 올해 경쟁 부문 심사를 총괄할 심사위원장과 8명의 심사위원을 발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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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BS 연예뉴스 | 김지혜 기자] 영화 '바비'를 만든 그레타 거윅 감독이 제77회 칸영화제 심사위원장에 위촉됐다.

29일 칸영화제 측은 올해 경쟁 부문 심사를 총괄할 심사위원장과 8명의 심사위원을 발표했다. 이들은 영화제 그랑프리인 황금종려상을 비롯해 심사위원 대상, 심사위원상, 남녀 연기상 등 주요 부문 수상자를 정한다.

심사위원장을 맡은 그레타 거윅은 미국 출신의 배우 겸 감독으로 '매기스 플랜', '재키' 등에서 연기력을 뽐냈으며 '프란시스 하', '레이디 버드', '작은 아씨들'을 통해 감독으로도 각광받았다. 특히 지난해 개봉한 '바비'는 북미 6억 3천만 달러, 월드 박스오피스 14억 4천 만 달러를 돌파하며 미국은 물론 전 세계에서 흥행 돌풍을 일으켰다. 이를 통해 그레타 거윅은 미국 역사상 가장 큰 흥행 성적을 거둔 여성 감독의 자리에 올랐다.

심사위원으로는 '윈터 슬립'의 각본가로 유명한 터키 각본가 에브루 세일란, '플라워 킬링 문'으로 호평받은 미국 배우 릴리 글래드스톤, '몽상가들'로 유명한 프랑스 배우 에바 그린, '가버나움'으로 칸영화제 심사위원상을 받았던 레바논 감독 나딘 라바키, '안데스 설원의 생존자들'로 유명한 스페인 감독 후안 안토니오 바요나, '수부라 게이트'로 유명한 이탈리아 배우 피에르프란체스코 파비노, '뤼팽'으로 사랑받았던 프랑스 배우 오마 사이, '어느 가족'으로 칸영화제 황금종려상을 받은 일본 거장 고레에다 히로카즈 감독이 위촉됐다.

올해 칸영화제는 5월 14일부터 25일까지 프랑스 남부 휴양도시 칸에서 열린다.

한국 영화로는 류승완 감독의 '베테랑2'가 미드나잇 스크리닝 부문에 초청됐으며 임유리 감독 단편 '메아리'가 단편 경쟁 부문인 '라 시네프' 섹션에 초청받았다.

ebada@s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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