독일서 러시아인이 우크라 재활 군인 2명 흉기 살해

김동호 2024. 4. 29. 15:4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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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일에서 재활 치료를 받던 우크라이나 군인 2명이 러시아인에 살해됐다.

29일(현지시간) 우크라이나 외무부에 따르면 독일 경찰은 57세 러시아 국적자를 살인 혐의로 체포해 조사 중이다.

그는 지난 27일 저녁 독일 남부 바이에른주(州) 뮌헨에서 약 70㎞ 떨어진 도시 무르나우 암 슈타펠제의 한 쇼핑몰에서 우크라이나 군인 두 명을 흉기로 찔러 숨지게 한 혐의를 받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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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측 다리가 절단된 우크라이나 군인이 르비우 재활 재활센터에서 사격훈련 하는 모습. (기사 내용과 직접 관계 없음) [AFP=연합뉴스 자료사진. 재판매 및 DB 금지]

(이스탄불=연합뉴스) 김동호 특파원 = 독일에서 재활 치료를 받던 우크라이나 군인 2명이 러시아인에 살해됐다.

29일(현지시간) 우크라이나 외무부에 따르면 독일 경찰은 57세 러시아 국적자를 살인 혐의로 체포해 조사 중이다.

그는 지난 27일 저녁 독일 남부 바이에른주(州) 뮌헨에서 약 70㎞ 떨어진 도시 무르나우 암 슈타펠제의 한 쇼핑몰에서 우크라이나 군인 두 명을 흉기로 찔러 숨지게 한 혐의를 받는다.

피해자 가운데 36세 남성은 현장에서 사망했고 23세 남성은 병원으로 이송됐으나 당일 치료 도중 숨졌다.

가해자와 피해자의 구체적인 신원은 공개되지 않았다.

드미트로 쿨레바 우크라이나 외무장관은 살인 용의자를 신속하게 체포한 독일 사법당국에 감사의 뜻을 표했다.

dk@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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