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독서왕국’명성 사라지나…일본 기초지자체 4곳 중에 1곳 서점 아예 없어

김선영 기자 2024. 4. 29. 15:3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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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서 왕국'으로 불리는 일본에서도 서점 감소세가 지속되면서 기초지자체 절반가량에는 서점이 아예 없거나 1곳뿐인 것으로 나타낫다.

29일 니혼게이자이(日本經濟)신문에 따르면 일본 출판문화산업진흥재단은 올해 3월 기준으로 기초자치단체 1741곳 중 27.7%인 482곳에는 서점이 전혀 없는 것으로 파악됐다고 밝혔다.

서점이 없는 지자체는 2022년 9월 시점 조사와 비교하면 26곳 늘어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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게티이미지 뱅크

‘독서 왕국’으로 불리는 일본에서도 서점 감소세가 지속되면서 기초지자체 절반가량에는 서점이 아예 없거나 1곳뿐인 것으로 나타낫다.

29일 니혼게이자이(日本經濟)신문에 따르면 일본 출판문화산업진흥재단은 올해 3월 기준으로 기초자치단체 1741곳 중 27.7%인 482곳에는 서점이 전혀 없는 것으로 파악됐다고 밝혔다. 서점이 없는 지자체는 2022년 9월 시점 조사와 비교하면 26곳 늘어났다. 특히 오키나와현(56.1%), 나가노현(53.2%), 나라현(51.3%)은 서점이 없는 지자체 비율이 50%를 넘었다. 또한 서점이 단 한 곳만 있는 지자체도 19.7%인 343곳으로 집계됐다. 일본 전체 서점 수는 7973곳으로 2022년 9월 시점에 견줘 609곳 감소했다.

닛케이는 인구 감소와 온라인 서점 확대를 오프라인 서점 감소 이유로 꼽고 "지역 서점이 담당하는 문화 발신 기능 약화가 우려되는 상황이 됐다"고 설명했다.

김선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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