외교·국방장관, 호주 총리 만나 “국방·방산 협력 더 강화”

박은경 기자 2024. 4. 29. 15:3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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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호주 외교·국방 ‘2+2 회의’ 참석차 호주를 방문 중인 조태열 외교부 장관과 신원식 국방부 장관이 29일 앤서니 앨버니지 총리를 만났다. 사진 외교부

한·호주 외교·국방 ‘2+2 회의’ 참석차 호주를 방문 중인 조태열 외교부 장관과 신원식 국방부 장관이 29일 앤서니 앨버니지 총리를 만났다.

두 장관은 이날 오전 캔버라에서 앨버니지 총리를 예방하고 고위급 교류, 인도·태평양 전략, 국방·방산·경제 협력, 북핵·북한 문제 등에 대한 의견을 교환했다.

양측은 인·태 전략 이행에 있어 공조를 강화하기로 했고, 최근 국방·방산 협력이 크게 발전하고 있음을 평가하며 앞으로 이 분야 협력을 더욱 강화하기로 했다.

앨버니지 총리는 규범 기반 국제 질서에 대한 도전이 이어지는 가운데 한국과 호주와 같은 역내 유사 입장국 간 협력이 중요하다며, 이번 2+2 회의가 양국 간 전략적 소통과 협력을 강화하는 중요한 계기가 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답했다.

양측은 양국 간 활발한 정상 외교를 평가하면서 앞으로도 정상급 교류 등 긴밀한 고위급 소통을 이어가기로 했다. 인도·태평양 전략 공조도 강화하기로 했다.

조 장관은 이날 캔버라에 있는 한국전 참전 기념비와 전쟁기념관 내 무명용사의 묘에 헌화했다. 호주는 1만7164명을 한국전쟁에 파견해 340명이 전사하고 1216명이 부상을 입었다.

박은경 기자 yama@kyunghya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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