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양대학교, 발달장애인이 운영하는 '이음누리' 카페 개관

유효송 기자 2024. 4. 29. 15: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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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양대학교가 지난 18일 서울캠퍼스 신본관에서 발달장애인이 운영하는 교내 카페 이음누리의 개관식을 진행했다고 29일 밝혔다.

한양대학교는 지난 3월부터 성동장애인종합복지관과 함께 발달장애인 바리스타를 고용한 '카페 이음누리' 개관을 추진했다.

카페 이음누리는 발달장애인과 함께 사랑으로 세상을 잇다는 뜻으로, 한양대가 직접 고용한 발달장애인 바리스타 4명과 직무지도 바리스타 2명이 근무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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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양대 교내 카페 이음누리 개관식/사진제공=한양대학교

한양대학교가 지난 18일 서울캠퍼스 신본관에서 발달장애인이 운영하는 교내 카페 이음누리의 개관식을 진행했다고 29일 밝혔다.

한양대학교는 지난 3월부터 성동장애인종합복지관과 함께 발달장애인 바리스타를 고용한 '카페 이음누리' 개관을 추진했다. 카페 이음누리는 발달장애인과 함께 사랑으로 세상을 잇다는 뜻으로, 한양대가 직접 고용한 발달장애인 바리스타 4명과 직무지도 바리스타 2명이 근무하고 있다. 약 4주 동안의 시범 운영을 거친 후 지난 18일 정식 운영에 들어갔다.

개관식에서는 발달장애 바리스타에 대한 기념품 증정, 성동장애인종합복지관 관계자와 바리스타 직원 부모님에 대한 기념품 증정, 기념 촬영 등이 있었다. 함께 마련된 다과를 나누며 개관을 축하하는 시간을 가졌다.

개관식에 참여한 바리스타 직원의 부모님은 "우리 자녀도 사회의 일원으로 함께할 수 있다는 것이 기쁘고, 아이들이 대견하다"며 "기회를 만들어 준 한양대학교와 복지관에 감사하다"라는 인사를 전했다.

행사를 준비한 한양대 인사팀 담당자는 "카페 이음누리가 단순한 교내 카페를 넘어 소통과 공감의 장소로써 긍정적 조직 문화 구축에 큰 역할을 할 뿐 아니라, 비교적 사각지대에 있던 대학 행정직에 장애인을 고용함으로써 더불어 살아갈 수 있는 문화를 만들 수 있기를 희망한다"고 말했다.

이 총장은 "우리 대학의 건학이념인 사랑의 실천을 행정 업무 단위에도 적용한 카페 이음누리를 통해 한양대와 우리 사회가 다양성을 포용해 더욱 아름다운 곳이 되기를 희망한다"고 말했다.

유효송 기자 valid.song@m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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