덴티스, 투명교정 시트 'MESHEET' 국내 출시

지난 2월 FDA 승인…해외 진출 통한 소재사업 부문 확대 기대

[아이뉴스24 황태규 기자] 디지털 덴티스트리 기업 덴티스가 투명교정 소재 시트(Sheet) 'MESHEET(이하 메쉬트)'를 공식 출시한다고 29일 밝혔다.

덴티스가 투명교정 소재 시트(Sheet) 'MESHEET(이하 메쉬트)'를 공식 출시한다. [사진=덴티스]

덴티스의 메쉬트는 레이어 최적화를 통한 하이브리드 멀티 레이어 방식으로 기존 시트 대비 견인력과 교정 유지력을 향상한 제품이다. 특히 기존 시트 대비 박리 현상을 최소화하고, 단층 교정력과 유지력을 더욱 높였다. 더불어 기존 소재 대비 레이어 층간 접착 강도를 약 15% 높이면서 시트 분리 현상을 최소화해 교정장치의 내구성도 향상했다.

덴티스에 따르면 메쉬트는 국내 교정전문의들과 투명교정장치를 제작하는 치과기공소, 시험분석기관을 통해 모의 치과교정 과정을 거쳤다. 또한 지난해 7월부터 시행된 필드 테스트를 통해 제품력에 대한 우수성을 인정받은 바 있다.

또한 메쉬트는 작년 10월 국내 최초로 투명교정 시트 부문 특허를 획득했으며, 지난 2월에는 FDA 승인을 획득했다.

덴티스는 전용소재에 대한 독자적인 기술력을 바탕으로 향후 자동화 공정 투입을 통해 수익성 제고에 박차를 가할 계획이다. 또 메쉬트가 적용된 세라핀을 통해 디지털 투명교정 기술의 격차를 한층 더 높이면서 글로벌 경쟁력을 확보한다는 전략이다.

덴티스 관계자는 "메쉬트는 지난해 국내 특허 등록을 기점으로 이미 PCT·주요 4개국 해외 특허 출원을 진행 중이며 CE MDR도 진행 예정"이라며 "앞으로 글로벌 지식재산권 확보 뿐만 아니라 전 세계 해외 판로 개척을 위한 글로벌 투명교정 시장 경쟁력 확보에 속도를 낼 것"이라고 말했다.

/황태규 기자(dumpling@inews24.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