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양의 슈베르트' 작곡가 이수인 동요·가곡 작품집 '솜사탕' 발매

김정한 기자 2024. 4. 29. 15: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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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심은 누구나 돌아가고 싶은 마음의 고향이다. 동요처럼 우리 세상이 밝아졌으면 좋겠다."

평생 500여 곡의 동요와 150여 곡의 가곡을 써서 동양의 슈베르트로 불린 작곡가 이수인(1939-2021)의 동요와 가곡 36곡을 두 장의 앨범에 담은 작품집 '솜사탕'이 발매됐다.

올해 창작동요 100년을 기념하는 음반이다.

음반은 모두 두 장에 어린이의 동심을 보다 오롯이 표현하기 위해 가창 어린이 고유의 목소리 톤과 자연스러운 발성을 담아내고자 노력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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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 창작동요 100년 기념 CD 2장…36곡 수록
이수인 동요집 CD '솜사탕'(아울로스 미디 제공)

(서울=뉴스1) 김정한 기자 = "동심은 누구나 돌아가고 싶은 마음의 고향이다. 동요처럼 우리 세상이 밝아졌으면 좋겠다."

평생 500여 곡의 동요와 150여 곡의 가곡을 써서 동양의 슈베르트로 불린 작곡가 이수인(1939-2021)의 동요와 가곡 36곡을 두 장의 앨범에 담은 작품집 '솜사탕'이 발매됐다. 올해 창작동요 100년을 기념하는 음반이다.

음반은 모두 두 장에 어린이의 동심을 보다 오롯이 표현하기 위해 가창 어린이 고유의 목소리 톤과 자연스러운 발성을 담아내고자 노력했다. 반주 구성은 물소리, 풀벌레 소리, 새소리 등 자연의 소리를 담아 곡마다 듣는 재미를 더했다. 코리아모던필 앙상블의 다양한 악기 편성을 통해 한 앨범 내에서 다채로움을 보여준다.

이번 음반 작업에는 김명미가 지도하는 방송, 공연, 각종 콩쿠르 입상으로 활약 중인 어린이들로 구성된 현음 어린이 합창단과 KBS '불후의 명곡', '열린음악회', '누가누가 잘하나'의 편곡자 김은혜가 참여했다.

이수인은 1965년 마산 어린이방송국 어린이합창단을 창단하고, 한국 최초 어머니합창단을 만들었다. 1968년부터 2008년까지 무려 40년간 그가 배출한 제자만 1000명이 넘는다. 소프라노 조수미가 초등학교 4학년 때에 '누가누가 잘하나'에 처음 출연했을 때 노래로 큰 꿈을 펼칠 수 있을 거라고 길을 안내한 주인공이다.

acenes@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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