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립심포니 '베를리오즈, 환상교향곡'…박재홍 협연

박주연 기자 2024. 4. 29. 15: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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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립심포니오케스트라가 피아니스트 박재홍과 함께 '베를리오즈, 환상교향곡'을 선보인다.

다비트 라일란트 예술감독이 지휘봉을 잡고 '러시아 최후의 낭만주의자' 라흐마니노프의 세 번째 피아노 협주곡과 '프랑스 최초의 낭만주의자' 베를리오즈의 첫 번째 교향곡을 나란히 선보인다.

공연의 대미는 베를리오즈 '환상교향곡'이 장식한다.

베를리오즈 '환상교향곡'의 작곡 동기가 된 짝사랑의 감정을 한쪽 눈을 감은 여자와 사랑을 바라보는 남자의 시선으로 담아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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피아니스트 박재홍. (사진=국립심포니오케스트라 제공) photo@newsis.com *재판매 및 DB 금지


[서울=뉴시스] 박주연 기자 = 국립심포니오케스트라가 피아니스트 박재홍과 함께 '베를리오즈, 환상교향곡'을 선보인다.

국립심포니는 오는 5월12일 서울 예술의전당 콘서트홀에서 249회 정기연주회를 개최한다. 다비트 라일란트 예술감독이 지휘봉을 잡고 '러시아 최후의 낭만주의자' 라흐마니노프의 세 번째 피아노 협주곡과 '프랑스 최초의 낭만주의자' 베를리오즈의 첫 번째 교향곡을 나란히 선보인다.

특히 라흐마니노프 피아노 협주곡 3번은 2021년 부소니 콩쿠르 당시 박재홍에게 우승을 안겨준 작품이다. 고난도의 기교로 '악마의 협주곡'으로 불리지만, 작곡가 특유의 러시아적 정서와 유장한 서사, 활화산 같은 열정으로 채워져 있어 많은 애호가의 사랑을 받고 있다.

공연의 대미는 베를리오즈 '환상교향곡'이 장식한다. 하프 2개, 팀파니 두 세트 등 90여 명의 단원이 무대에 오르는 대편성 작품이다. 베를리오즈는 연극배우 해리엇 스미드슨에게 사랑 고백을 거절당한 뒤 실연의 아픔을 그의 첫 교향곡에 담았다.

라일란트 예술감독은 "각 작품이 한 편의 감동적인 음악 드라마"라며 "연주를 들으며 풍성한 감정을 느끼고, 오케스트라가 전하는 감동적인 음악의 순간을 만끽했으면 좋겠다"고 했다.

국립심포니 '베를리오즈, 환상교향곡' 포스터. (사진=국립심포니 제공) photo@newsis.com *재판매 및 DB 금지


공연 포스터 작업에는 하우스룰즈 멤버이자 더스트펑크의 아트디렉터 둥가파코가 참여했다. 베를리오즈 '환상교향곡'의 작곡 동기가 된 짝사랑의 감정을 한쪽 눈을 감은 여자와 사랑을 바라보는 남자의 시선으로 담아냈다.

이번 공연은 고양문화재단 '다이나믹 K 심포니 시리즈'의 일환으로 오는 5월10일 고양아람누리 아람음악당에서도 만나볼 수 있다.

☞공감언론 뉴시스 pjy@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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