생방송 중 실내 흡연한 기안84…‘SNL 코리아’ 측, 논란에 “패러디로 봐 달라”(공식입장)

웹툰 작가 겸 방송인 기안84가 ‘SNL코리아 시즌5’ 방송 중 실제 흡연을 하는 모습을 보여 논란이 일은 가운데 제작진이 입장을 밝혔다. 사진=쿠팡플레이

웹툰 작가 겸 방송인 기안84가 ‘SNL코리아 시즌5’ 방송 중 실제 흡연을 하는 모습을 보여 논란이 일은 가운데 제작진이 입장을 밝혔다.

지난 27일 방송된 쿠팡플레이 ‘SNL 코리아 시즌5’에 기안84가 호스트로 출연했다.

이날 기안84가 여러 코너에서 예능감을 뽐낸 가운데 ‘사랑의 스튜디오’ 패러디 코너 속 장면이 논란의 대상이 됐다.

기안84는 소년 만화 잡지에 ‘마술왕’을 연재 중인 만화가로 등장했다. 그는 담배를 물고는 불을 붙였고, 실제 흡연을 하는 모습을 보여줬다.

당시 당황한 현장 크루들도 기안84를 말리며 “진짜 불을 붙이면 어쩌냐”라는 말과 함께 서둘러 불을 껏으며, “생방송의 묘미”라는 등의 멘트를 통해 상황을 수습하려고 했다.

해당 장면이 공개된 후 이를 두고 갑론을박이 벌어졌다. 실제 흡연 장면이 불편하다는 것과 패러디의 일부다는 주장을 두고 팽팽히 맞섰다.

논란이 거세지자 ‘SNL코리아’ 측은 이와 관련해 MBN스타에 “’SNL 코리아’ 자체가 풍자와 패러디를 기반으로 하는 프로그램이다. 해당 장면은 그 시대에 대한 풍자를 담고자 했다”라며 “패러디로 봐 달라”고 입장을 전했다.

[안하나 MBN스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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