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전기 1분기 영업익 1800억…전년 대비 28%↑

삼성전기 수원 사업장 전경. 삼성전기 제공

삼성전기는 연결 기준으로 올해 1분기 매출과 영업이익이 각각 2조6243억원, 1803억원으로 잠정 집계됐다고 29일 공시했다. 스마트폰에 들어가는 높은 사양 부품과 자동차에 들어가는 전기·전자장비(전장)용 부품 공급 확대 등이 실적 개선에 영향을 미친 것으로 풀이된다.

이날 삼성전기가 공시한 내용을 보면 지난해 같은 기간 대비 매출은 29.8%, 영업이익은 28.7% 증가했다. 순이익은 1865억원으로 57.9% 늘었다. 삼성전기는 인공지능(AI) 서버 등 산업·전장용 고부가 적층세라믹콘덴서(MLCC) 판매가 늘었고, 플래그십 스마트폰 신규 출시 효과로 고성능 카메라모듈 공급을 확대한 데 따른 결과라고 설명했다.

김경욱 기자 dash@hani.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