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현모 이혼 후 밝은 근황‥짝꿍과 우연히 만나 “기적 같았던 베니스의 휴일”

권미성 2024. 4. 29. 14: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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방송인 겸 통역가 안현모가 근황을 전했다.

한편 SBS 기자 출신 안현모는 7년간 몸담은 회사를 나와 방송인 겸 통역가로 활동하고 있다.

한 채널에 출연한 안현모는 이혼에 관해 인생에서 처음 겪은 실패였다고 했다.

이후 안현모는 여러 콘텐츠를 통해 이혼 이야기를 가감 없이 털어놔 화제를 모으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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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왼쪽부터 망 이실로 음악 PD, 안현모/안현모 소셜미디어 캡처

[뉴스엔 권미성 기자]

방송인 겸 통역가 안현모가 근황을 전했다.

4월 27일 안현모는 자신의 소셜미디어에 "춥고 힘들었던 출장지에서 초등학교 짝꿍을 우연히 만났다"고 말했다.

이어 안현모는 "밥과 차, 젤라토까지 얻어먹고 서로가 기억하는 9년과 서로가 모르는 25년을 8시간 동안 주고받았다"며 "기적 같았던 베니스의 휴일"이라고 오랜 인연을 만난 후기를 전했다.

사진 속 안현모는 초등학교 동창이자 음악 PD 망 이실로와 함께 찍은 셀카를 공개했다. 안현모는 미소를 지었고 망 이실로는 브이를 한 채 카메라를 응시하고 있는 모습이다.

해당 글을 본 방송인 줄리안은 "아니 둘이 어찌 알아요? 망형"이라고 댓글을 남기자 안현모는 "당신에 대해 이야기했어요!"라고 답했다. 또 줄리안은 "너무 신기하네요!"라고 댓글을 남겨 이목을 끈다.

한편 SBS 기자 출신 안현모는 7년간 몸담은 회사를 나와 방송인 겸 통역가로 활동하고 있다. 지난 2017년 브랜뉴뮤직 대표인 래퍼 겸 제작자 라이머와 결혼했지만 지난해 11월 이혼했다. 이들의 이혼 사유는 '성격 차이'로 전해졌으며 "서로를 비방하지 않는다"는 약속한 것으로 알려졌다.

한 채널에 출연한 안현모는 이혼에 관해 인생에서 처음 겪은 실패였다고 했다. 대원외고, 서울대를 졸업하고 SBS 앵커까지 했던 안현모는 "큰 실패 없이 자랐다. 좋은 부모 밑에서 자라 대학과 취직도 잘했다. 곡절 없이 살아와 이번이 처음으로 약점이 됐다"고 토로했다.

그러다가 안현모는 "지금까진 내 선택이 잘못된 적이 없었기 때문에 결혼도 행복의 연속인 줄 알았다. 주변에서 다 잘 사니까. 그런데 결혼이란 중대한 일을 어떻게 그렇게 쉽게 성급하게 결심했을까? 지금 생각해도 철이 없고 뭘 잘 몰랐구나 싶었다"고 회상했다. 이후 안현모는 여러 콘텐츠를 통해 이혼 이야기를 가감 없이 털어놔 화제를 모으고 있다.

한편 안현모는 현재 KBS 2TV 예능 '스모킹건'에 출연하고 있다.

뉴스엔 권미성 misung@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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