봄 페스티벌 포문 연 ‘러브썸’… 27·28일 올림픽공원서 개최

이복진 2024. 4. 29. 14: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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낮 최고 기온이 섭씨 31도(경북 구미)에 이르는 등 4월 말이라는 게 믿어지지 않을 정도로 더위까지 느껴졌던 지난 28일.

러브썸 페스티벌은 88잔디마당과 KSPO돔에서 가수들이 30분∼1시간가량 번갈아가면서 공연하는 방식으로 진행됐다.

특히 페스티벌의 마지막 날인 이날 88잔디마당과 KSPO돔은 아이돌 그룹의 메인 보컬이 무대를 선보여 이들을 응원하는 팬들로 가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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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데뷔한 지 이 정도 됐으면 융통성이 있어야죠. (페스티벌의) 마지막 순서니까 더 보여드리겠어요. 즐겁게 페스티벌을 즐겨주세요.”(샤이니의 키)

낮 최고 기온이 섭씨 31도(경북 구미)에 이르는 등 4월 말이라는 게 믿어지지 않을 정도로 더위까지 느껴졌던 지난 28일. 서울 송파 올림픽공원 88잔디마당과 KSPO돔은 예년보다 이른 더위에도 아랑곳하지 않고 음악을 즐기는 수만명의 사람들로 가득했다. 이날 봄을 대표하는 음악 페스티벌 중 하나인 ‘러브썸 페스티벌’이 열린 것이다.

지난 28일과 29일에 개최된 ‘러브썸 페스티벌’은 책과 음악이 함께하는 페스티벌로, 올해는 작가 무운의 그림 에세이 ‘마음 방울 채집’이 함께했다. 이틀간 진행된 페스티벌에는 3만여명이 찾았다.

러브썸 페스티벌은 88잔디마당과 KSPO돔에서 가수들이 30분∼1시간가량 번갈아가면서 공연하는 방식으로 진행됐다. 둘째 날인 이날은 가수 최인경이 88잔디마당의 포문을 열었다. 이어 치즈, 소수빈, 박원, 소란, 로이킴, 도영이 노래를 들려주면서 봄이 왔음을 알렸다. KSPO돔에서는 여성 4인조 록 밴드 더 픽스가 페스티벌의 시작을 알렸으며 하이키, 디어클라우드, 더 솔루션즈, 유채훈, 쏜애플, 이승윤, 키가 공연을 펼쳤다. 전날에는 구원찬, 경서, 이마즈 아유무, 정세운, 하현상, 멜로망스, 10CM(이상 88잔디마당)와 설아, 아월, 가호, 샘김, 남우현, 뉴 호프 클럽, 적재, 데이브레이크(이상 KSPO돔)가 무대를 꾸몄다.
지난 28일 서울 올림픽공원 88잔디마당과 KSPO돔에서 ‘러브썸 페스티벌’이 진행돼 3만여명이 페스티벌을 찾았다.
특히 페스티벌의 마지막 날인 이날 88잔디마당과 KSPO돔은 아이돌 그룹의 메인 보컬이 무대를 선보여 이들을 응원하는 팬들로 가득했다. 88잔디마당에서는 그룹 NCT 메인 보컬 도영의 노래를 들려줬다. ‘새봄의 노래’로 무대에 오른 도영은 ‘나의 바다에게’, ‘로스트 인 캘리포니아(Lost in California)’ 등을 부르며 88잔디마당의 대미를 장식했다. 이어 KSPO DOME에서는 샤이니의 키가 ‘굿 앤 그레이트(Good&Great)’, ‘미워’, ‘배드 러브(BAD LOVE)’ 등을 라이브로 선보이며 페스티벌의 마지막을 꾸몄다. 두 사람은 모두 “다음 달에 콘서트를 진행한다”고 언급하는 동시에 마지막 무대를 책임진 가수로서 팬들의 앙코르 요청에 추가로 노래를 부르는 노련함을 보여주며 페스티벌의 마지막을 화려하게 꾸몄다. 

이복진 기자 bok@segy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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