크레이지 라쿤, ‘오버워치 챔피언스 시리즈’ 아시아 왕좌에

조진호 기자 2024. 4. 29. 14:08
번역beta Translated by kaka i
글자크기 설정 파란원을 좌우로 움직이시면 글자크기가 변경 됩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디비전 1위 ‘팀 팔콘스’에 세트 스코어 4-1 승리

‘크레이지 라쿤’이 ‘오버워치 2’ 아시아 최강을 가리는 ‘오버워치 챔피언스 시리즈 아시아’(OWCS ASIA)에서 우승했다.

지난 28일 서울 WDG 이스포츠 스튜디오에서 열린 결승전에서 크레이지 라쿤은 OWCS 코리아 디비전 1위에 빛나는 ‘팀 팔콘스’를 세트 스코어 4-1로 누르고 패권을 차지했다.

팀 팔콘스는 준우승에 그쳤지만 이번 대회 1~2위에게 주어지는 ‘OWCS Dallas Major’행 티켓을 거머쥐는데 성공했다.

28일 서울 WDG 이스포츠 스튜디오에서 열린 결승전에서 우승한 크레이지 라쿤 선수들이 우승컵을 들러올리고 있다. |블리자드 엔터테인먼트



크레이지 라쿤은 사령탑인 ‘Moon’ 문병철 감독의 강력한 지도력 아래 ‘LIP’ 이재원, ‘Shu’ 김진서, ‘CH0R0NG’ 성유민, ‘Junbin’ 박준빈 등 오버워치 e스포츠신에서 오랜 기간 실력과 명성을 쌓아온 선수들이 차례로 팀에 합류하며 가장 강력한 로스터를 완성했다. 이번 OWCS ASIA 개막을 앞두고 진행된 우승 팀 예상에서 23인의 중계진들의 압도적인 득표수를 얻으며 우승 후보로 꼽히기도 했다.

실제 OWCS ASIA에서 크레이지 라쿤이 보여준 폼과 기세는 광폭 행보에 가까웠다. 대회가 치러진 사흘 내내 승자조에서 여정을 펼치며 단 2세트만 내주는 등 어떤 메타와 전장에서도 라쿤이 보여준 기량은 강력했다.

반면, OWCS 코리아 우승 및 1번 시드 자격으로 아시아 왕좌를 노렸던 팀 팔콘스는 하반기 치러질 OWCS Stage 2 무대에서의 설욕을 다짐하게 됐다.

결승전 종료 직후 발표된 Player of the Match(POTM)의 영광은 크레이지 라쿤의 ‘Shu’ 김진서에게 돌아갔다. 세계 최정상급 서브 힐러 플레이어로 평가받는 그는 공격적이면서도 과감한 플레이로 다양한 변수를 창출하며 팀의 첫 우승을 견인했다. 김진서는 “우승과 승리에 대한 염원이 강했다. 끝까지 응원해 준 많은 팬들에게 감사드리며, 앞으로도 많은 성원 부탁드린다”고 소감을 전했다.

한편, 크레이지 라쿤과 팀 팔콘스는 오는 6월 ‘댈러스 드림핵’에서 개최되는 글로벌 대회 ‘OWCS Major’에 초청, 북미(NA) 그리고 EMEA 지역 최강자들을 상대로 세계 챔피언의 자리에 도전하게 된다.

OWCS Major 및 하반기 아시아 Stage 2 대회에 대한 추가 정보는 순차적으로 공개될 예정이다.

조진호 기자 ftw@kyunghyang.com

Copyright © 스포츠경향.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이 기사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시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