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성훈 ‘유퀴즈’ 출격 “7년간 ‘기생충’ 반지하서 살아” 가난 고백 오열

장예솔 2024. 4. 29. 13:5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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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우 박성훈이 불우했던 과거를 고백하며 오열했다.

4월 28일 tvN '유 퀴즈 온 더 블럭'에는 '등짝 스매싱 맞은 눈물의 여왕 박성훈?! 전재준과 전혀 다른 본캐'라는 제목의 예고 영상이 게재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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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vN ‘유 퀴즈 온 더 블럭’ 캡처
tvN ‘유 퀴즈 온 더 블럭’ 캡처

[뉴스엔 장예솔 기자]

배우 박성훈이 불우했던 과거를 고백하며 오열했다.

4월 28일 tvN '유 퀴즈 온 더 블럭'에는 '등짝 스매싱 맞은 눈물의 여왕 박성훈?! 전재준과 전혀 다른 본캐'라는 제목의 예고 영상이 게재됐다.

공개된 영상 속 유재석은 "이 시대 가장 핫한 배우"라며 박성훈을 소개했다. 유재석과 조세호는 "너무 못되게 나와", "원래 성격이 아닌 이상 악연 연기가 쉽지 않을 것 같다"며 질문을 쏟아 부었다. 이에 박성훈은 "원래 성격이 그렇냐고 물어보는 거냐"며 '더 글로리' 속 전재준을 소환해 웃음을 자아냈다.

지난 28일 종영한 '눈물의 여왕'에서 윤은성 역을 맡아 열연을 펼친 박성훈은 "작품은 정말 큰 사랑을 받고 있는데 저는 진짜 큰 미움을 받고 있다. '당장 꺼져라', '나랑 맞짱 한 번 뜨자'고 하더라. 최근에 식당 이모님께 등짝 스매싱도 한 대 맞았다"며 실감 나는 악역 연기로 인한 고충을 토로했다.

박성훈은 김수현, 김지원에 대한 이야기도 꺼냈다. 박성훈은 "지원이는 반장 스타일이다", "제가 평소 사주 어플 마니아인데 수현이가 '형 뭐 그런 걸 봐. 너무 믿지 마'라고 하더라"며 남다른 친분을 과시했다.

실제 성격을 묻자 박성훈은 "세상 쫄보고 전역하기 전까지 불을 켜고 잤다. 귀신 나올까 봐 무서워서"라고 털어놨다. 또 항간에 떠도는 재벌설과 관련해 "고등학교 때 엄청 가난해지면서 햄버거 먹을 돈이 없었다. 계단에 쭈그려 앉아서 친구를 그냥 기다렸다"며 "7년 정도 영화 '기생충'에 나오는 반지하에 살았다"고 전했다.

이어 "입대 8개월 만에 첫 휴가를 받아서 엄마한테 '나 휴가 나가'라고 전화했더니 '안 나오면 안 되니?' 하더라"고 밝힌 박성훈은 가난했던 과거를 회상하며 눈물을 흘렸다.

한편 박성훈이 출연하는 '유 퀴즈 온 더 블럭'은 오는 5월 1일 오후 8시 45분에 방송된다.

뉴스엔 장예솔 imyesol@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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