카카오모빌리티, 고양국제꽃박람회 지원 “지역 상생 확대”

일산동부경찰서 직원들이 경기 고양시 일산동구 고양국제꽃박람회 현장에서 카카오 T 바이크를 활용해 순찰에 나서고 있다. 〈자료 카카오모빌리티〉

카카오모빌리티가 모빌리티 플랫폼과 인프라해 활용해 지역사회와 상생 협력에 나선다.

카카오모빌리티는 '2024 고양국제꽃박람회' 현장에 순찰용 카카오 T 바이크를 지원한다고 29일 밝혔다. 고양국제꽃박람회는 국내 최대 규모의 꽃박람회로 내달 12일까지 진행된다. 올해 행사는 축제 공간을 일산호수공원의 북서쪽 끝 노래하는 분수대까지 대폭 확장, 역대 최대 규모로 열린다.

일산호수공원은 103만4000㎡ 대규모 근린공원이다. 위아래로 길게 뻗은 구조로 인해 공원 양쪽을 도보로 오가는데 상당한 시간이 소요된다. 일산동부경찰서는 카카오 T 바이크를 이용해 보다 수월하게 순찰을 진행한다. 112 신고 발생 시 순찰차가 진입하기 어려운 공원 내 구석구석까지 빠르게 이동하면서 초동대응 속도를 높일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대전에서는 도시마케팅 활성화 프로젝트에 힘을 보탠다. 대전시는 1993년 대전엑스포 마스코트였던 '꿈돌이'를 기반으로 개발한 '꿈씨 패밀리'를 대표 캐릭터로 육성해 대전시 브랜드 이미지 홍보에 나선다. 카카오모빌리티는 대전 지역에서 운행하는 카카오 T 블루 택시 일부 차량에 꿈씨 패밀리 랩핑 9종을 부착했다. '꿈돌이 택시'가 대전시 새 명물로 자리잡도록 지원한다.

류긍선 카카오모빌리티 대표는 “국내 대표 모빌리티 플랫폼으로서 회사가 가진 다양한 인프라와 서비스를 이용해 지역사회에 공헌할 수 있어 기쁘다”면서 “앞으로 다양한 분야에서 기업 사회적 책임을 이행하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변상근 기자 sgbyun@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