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릉 야적장 대형화재 합동감식…'압축기 발생 스파크'가 원인

윤왕근 기자 2024. 4. 29. 13: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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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말이었던 지난 27일 오전 강원 강릉지역 주민을 놀라게 한 자원재생공장 내 야적장 대형화재의 원인이 '폐기물 압축기 사용 중 발생한 스파크' 때문인 것으로 잠정 결론 났다.

강릉소방서 등에 따르면 경찰과 소방당국은 이날 오전 화재가 났던 강릉시 두산동의 한 자원재생공장에서 합동감식을 진행했다.

한편 불은 지난 27일 오전 9시 57분쯤 강릉시 두산동에 위치한 자원재생공장 내 야적장에서 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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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장 관계자 화상 등 2명 부상…주민에 '외출 자제령'도
지난 27일 강원 강릉시 두산동 자원재생공장 야적장 화재 진화 현장.(강원도소방본부 제공) 2024.4.29/뉴스1

(강릉=뉴스1) 윤왕근 기자 = 주말이었던 지난 27일 오전 강원 강릉지역 주민을 놀라게 한 자원재생공장 내 야적장 대형화재의 원인이 '폐기물 압축기 사용 중 발생한 스파크' 때문인 것으로 잠정 결론 났다.

강릉소방서 등에 따르면 경찰과 소방당국은 이날 오전 화재가 났던 강릉시 두산동의 한 자원재생공장에서 합동감식을 진행했다.

감식반은 현장 수색과 증거물 수집 등을 통해 화재가 '폐기물 압축기 사용 도중 발생한 스파크' 때문인 것으로 잠정 결론 냈다.

한편 불은 지난 27일 오전 9시 57분쯤 강릉시 두산동에 위치한 자원재생공장 내 야적장에서 났다.

지난 27일 강원 강릉시 두산동 자원재생공장 야적장 화재 진화 현장.(강원도소방본부 제공) 2024.4.29/뉴스1

소방당국은 '검은 연기가 많이 난다' '쓰레기 더미에 불이 붙었다' 등의 신고를 받고 출동, 장비 36대, 인력 150명을 투입해 약 3시간 여 만에 불길을 잡았다.

이 불로 공장 관계자 40대 A 씨가 팔에 1도 화상을 입고, 행인 B 씨(40대·여)가 가벼운 찰과상을 입었다. 또 폐기물 압축기 2대와 굴착기 등이 전소돼 소방 추산 1억2364만원 상당의 재산피해가 났다.

화재 당시 야적장에 쌓인 폐자재와 플라스틱 더미에서 연기가 다량 발생하면서, 강릉시가 인근 주민에 외출 자제령을 알리는 재난 문자 메시지를 발송하기도 했다.

wgjh6548@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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