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년제 대학교, 13.5%인 26개교 등록금 인상…연평균 683만원

핵심요약

전문대, 13.8%인 18개교 인상…연평균 618만원

올해 4년제 일반대학 가운데 13.5%인 26곳이 등록금을 올린 것으로 나타났다.

교육부와 한국대학교육협의회는 29일 223개 일반대학과 142개 전문대학 등 총 409개 대학을 대상으로 한 '2024년 4월 대학정보공시 분석 결과'를 발표했다.

사이버대학·폴리텍대학을 제외한 4년제 일반대와 교육대 등 193개교의 등록금 공시를 살펴보면 166개교(86.0%)는 동결했고 1개교는 인하(0.5%)했다. 26개교(13.5%)는 등록금을 올렸다.

올해 학생 1인이 연간 부담하는 평균 등록금은 682만7300원으로 지난해(679만4800원)에 비해 3만2500원(0.5%) 상승했다.

교육부 관계자는 "등록금을 인상한 대학이 대부분 소규모 대학이거나 종교계열"이라며 "전체 학생에게 미치는 영향이 크지는 않다"고 설명했다.

사립은 평균 762만9천원, 국공립은 421만1400원으로 집계됐다.

계열별로는 의학이 984만3400원으로 가장 많았고, 이어 예체능(782만8200원), 공학(727만7200원), 자연과학(687만5500원), 인문사회(600만3800원) 순이었다.

전문대학의 경우 130개교 중 111개교(85.4%)가 동결했고, 18개교(13.8%)는 인상, 1개교(0.8%)는 내렸다.

연평균 등록금은 618만2600원으로 지난해(612만7200원)에 비해 5만5400원(0.9%) 상승했다.

사립 전문대는 625만200원, 공립은 237만6800원이었다. 계열별로는 예체능이 675만9900원으로 가장 많았고, 이어 공학(626만9700원), 자연과학(626만2100원), 인문사회(555만1700원) 등의 순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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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BS노컷뉴스 박종환 기자 cbs2000@c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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