결혼기념일 맞아 인천성모병원에 3억원 쾌척한 노부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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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0·90대 노부부가 결혼기념일날 가톨릭대학교 인천성모병원에 발전기금 3억원을 쾌척해 지역사회의 귀감이 되고 있다.
인천성모병원은 최근 이형섭(95)씨, 구정순(88·여)씨 부부로부터 우수 의료인 양성과 의학 연구 발전을 위한 병원발전기금 3억원을 기부받았다고 29일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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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천=뉴시스] 이루비 기자 = 80·90대 노부부가 결혼기념일날 가톨릭대학교 인천성모병원에 발전기금 3억원을 쾌척해 지역사회의 귀감이 되고 있다.
인천성모병원은 최근 이형섭(95)씨, 구정순(88·여)씨 부부로부터 우수 의료인 양성과 의학 연구 발전을 위한 병원발전기금 3억원을 기부받았다고 29일 밝혔다.
병원 측은 이형섭·구정순씨 부부에게 감사의 뜻을 표하기 위해 기부금 전달식을 열고 감사패를 전달했다.
이씨는 전달식에서 "지난 세월 저희에게도 아낌없이 도움 주신 분들이 계셨기에 오늘 결혼기념일을 맞아 뜻깊은 일을 할 수 있었다"면서 "우리 부부의 작은 정성이 밀알이 돼 곳곳에서 희망의 결실로 이뤄지길 바란다"고 말했다.
홍승모 몬시뇰 인천성모병원장은 "나눔의 가치를 몸소 실천한 이형섭·구정순씨 부부의 귀중하고 진심 어린 마음을 깊이 새겨 가톨릭 영성을 구현하고, 지역주민을 대표하는 의료기관이 되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ruby@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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