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산신 있으면 잘 돼"…강동원·이무생·이미숙 '설계자', 흥행할까(종합)[N현장]

정유진 기자 2024. 4. 29. 12: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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홍콩 영화 '엑시던트'를 리메이크한 '설계자'는 우리나라에서도 흥행할 수 있을까.

강동원과 이무생, 이미숙 등 대세 배우들이 함께해 기대감을 준다.

배우 강동원이 살인을 사고로 조작하는 설계자 영일, 이무생이 사고 처리를 맡은 보험 전문가 이치현, 이미숙이 경험만큼 변수도 많은 베테랑 재키를 맡았다.

이번 영화에서는 강동원의 '우산신'이 등장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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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우 이무생(왼쪽부터)과 정은채, 이현욱, 탕준상, 김신록, 이미숙, 강동원이 29일 서울 용산구 CGV 용산아이파크몰에서 열린 영화 '설계자‘(감독 이요섭) 제작보고회에서 포즈를 취하고 있다. '설계자'는 의뢰받은 청부 살인을 완벽한 사고사로 조작하는 설계자 ‘영일’이 예기치 못한 사건에 휘말리며 벌어지는 이야기를 그린 영화다. 2024.4.29/뉴스1 ⓒ News1 권현진 기자

(서울=뉴스1) 정유진 기자 = 홍콩 영화 '엑시던트'를 리메이크한 '설계자'는 우리나라에서도 흥행할 수 있을까. 강동원과 이무생, 이미숙 등 대세 배우들이 함께해 기대감을 준다.

29일 오후 서울 용산구 CGV 용산아이파크몰에서 영화 '설계자'(감독 이요섭)의 제작보고회가 열렸다. 이 자리에는 주연 배우 강동원과 함께 이무생, 이미숙, 김신록, 이현욱, 정은채, 탕준상, 이요섭 감독이 참석했다.

'설계자'는 의뢰받은 청부 살인을 완벽한 사고사로 조작하는 설계자 영일이 예기치 못한 사건에 휘말리며 벌어지는 이야기를 그린 영화다. 배우 강동원이 살인을 사고로 조작하는 설계자 영일, 이무생이 사고 처리를 맡은 보험 전문가 이치현, 이미숙이 경험만큼 변수도 많은 베테랑 재키를 맡았다. 또한 김홍파가 설계자 영일의 타깃 주성직, 김신록이 진실을 쫓는 형사 양경진, 이현욱이 위장의 귀재 월천, 이동휘가 이슈를 만드는 사이버 렉카 하우저, 정은채가 영일에게 청부 살인을 의뢰인 주영선, 탕준상이 소심한 막내 신입 점만을 연기했다.

배우 강동원이 29일 서울 용산구 CGV 용산아이파크몰에서 열린 영화 '설계자‘(감독 이요섭) 제작보고회에서 인사말을 하고 있다. '설계자'는 의뢰받은 청부 살인을 완벽한 사고사로 조작하는 설계자 ‘영일’이 예기치 못한 사건에 휘말리며 벌어지는 이야기를 그린 영화다. 2024.4.29/뉴스1 ⓒ News1 권현진 기자
배우 이미숙이 29일 서울 용산구 CGV 용산아이파크몰에서 열린 영화 '설계자‘(감독 이요섭) 제작보고회에서 포즈를 취하고 있다. '설계자'는 의뢰받은 청부 살인을 완벽한 사고사로 조작하는 설계자 ‘영일’이 예기치 못한 사건에 휘말리며 벌어지는 이야기를 그린 영화다. 2024.4.29/뉴스1 ⓒ News1 권현진 기자

이날 이요섭 감독은 5년 만에 선보이는 영화라며 긴장감을 드러냈다. 이요섭 감독은 독립 영화 '범죄의 여왕'(2016)으로 주목받은 바 있으며, 이번 영화는 장편 상업 영화 데뷔작이다.

이 감독은 이 배우들을 한 자리에 모을 수 있어 감사했다고 했다. 그러면서 "일단 항상 지루할 정도로 많이 듣는 말이지만, 얼굴이 완벽해서 실제 이런 분을 내 눈으로 볼 줄 몰랐다, 항상 가문의 영광으로 생각하고 있다"며 "강동원 배우님 같은 경우는 진짜 만화같이 어두운 매력이 있다, 제 표현으로는 흑미남 같은 매력이 있다, 인간적인 눈동자가 있다, 카메라를 봤을 때 복 받았다 하는 생각을 하게 만드는 사람이었다"고 밝혀 눈길을 끌었다.

이번 영화는 '눈물의 여왕'으로 한 차례 재조명 받는 베테랑 배우 이미숙이 출연해 화제가 됐다. 이미숙은 "내가 오래간만에 영화를 하게 됐는데 너무 좋다, 영화는 제가 진짜 사랑하는 장르고 영화에서 보여주는 연기의 폭은 무한대다"라며 " 늘 고민하면서 하고 나서 후회하고 왜 저거밖에 못 했지, 나는 저거밖에 안 되나 고민을 수없이 하게 만드는 게 영화를 만드는 작업, 디테일이 모든 연기자에 맞춰져 있어서 너무 좋다, 이번에 감회가 새로웠다, 배우로 늙고 싶다"고 밝혔다.

배우 이무생이 29일 서울 용산구 CGV 용산아이파크몰에서 열린 영화 '설계자‘(감독 이요섭) 제작보고회에서 인사말을 하고 있다. '설계자'는 의뢰받은 청부 살인을 완벽한 사고사로 조작하는 설계자 ‘영일’이 예기치 못한 사건에 휘말리며 벌어지는 이야기를 그린 영화다. 2024.4.29/뉴스1 ⓒ News1 권현진 기자
배우 탕준상이 29일 서울 용산구 CGV 용산아이파크몰에서 열린 영화 '설계자‘(감독 이요섭) 제작보고회에서 포즈를 취하고 있다. '설계자'는 의뢰받은 청부 살인을 완벽한 사고사로 조작하는 설계자 ‘영일’이 예기치 못한 사건에 휘말리며 벌어지는 이야기를 그린 영화다. 2024.4.29/뉴스1 ⓒ News1 권현진 기자

더불어 그는 강동원에 대해 "강동원은 내가 원래 팬이기도 했지만, 기본이 아주 너무나 좋은 게 많다, 화가 나더라, 너무 좋은 걸 많이 갖고 있으니까"라며 "'왜 저 사람은 좋은 것만 있지' 화가 나서 어떻게 하면 흠잡고 싶어서 동료들과 많이 얘기했다, 흠잡고 싶더라"라면서 칭찬해 웃음을 주기도 했다.

이번 영화에서는 강동원의 '우산신'이 등장한다. 강동원은 "그러고 보니 정말 우산을 쓰고 있었다, 내 우산 쓴 영화들이 대부분 잘됐는데 이번에도 잘 됐으면 좋겠다, 너무 추웠던 기억이 난다"고 밝혔다.

한편 '설계자'는 오는 29일 개봉한다.

eujenej@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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