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0년 한국 경제, 코로나19로 부가가치 창출 되려 확대…서비스업 성장 효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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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로나19가 대유행했던 2020년 한국경제는 서비스업이 성장하면서 부가가치 창출 능력이 오히려 높아진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한국은행이 오늘(29일) 발표한 '2020년 기준년 산업연관표'를 보면, 2020년 생산과 소비, 고용 등 경제 전반에서 서비스 산업이 차지하는 비중이 늘었습니다.
부가가치 창출 효과가 큰 서비스업 비중이 확대되면서, 한국 경제의 부가가치유발계수도 높아졌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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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로나19가 대유행했던 2020년 한국경제는 서비스업이 성장하면서 부가가치 창출 능력이 오히려 높아진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한국은행이 오늘(29일) 발표한 ‘2020년 기준년 산업연관표’를 보면, 2020년 생산과 소비, 고용 등 경제 전반에서 서비스 산업이 차지하는 비중이 늘었습니다.
산업연관표는 우리나라에서 발생한 모든 재화와 서비스를 생산 단계에 따라 기록하고, 이에 따른 부가가치 산출 능력을 수치로 보여줍니다.
2020년 기준 모든 산업에서 발생한 산출액에서 서비스업의 비중은 각각 49.3%로, 기준년도인 2015년에 비해 4.4%p 늘었습니다.
부가가치 기준으로 봐도, 서비스업의 비중은 63.8%로, 5년 전보다 3.9%p 증가했습니다.
반면 공산품 비중은 산출액이 40.2%, 부가가치가 26%로, 2015년보다 각각 2.3%p, 3.5%p 감소했습니다.
정영호 한은 경제통계국 투입산출팀장은 “코로나 19 대유행으로 비대면 서비스와 의료·복지·보건 서비스업의 비중이 늘었다”며, “(앞으로) 의료·보건 쪽은 (시기적 특수성에 따라) 지속성을 판단하기 힘들지만, 비대면 서비스는 OTT, 앱 등을 중심으로 계속 늘지 않을까 생각한다”고 설명했습니다.
부가가치 창출 효과가 큰 서비스업 비중이 확대되면서, 한국 경제의 부가가치유발계수도 높아졌습니다.
2020년 부가가치유발계수는 0.806으로 2015년 0.774보다 상승했습니다.
다만 이는 미국(0.944), 일본(0.903) 등 주요국보다 여전히 낮은 수준입니다.
코로나 19 대유행으로 2020년 기준 대외거래 비중은 크게 줄었습니다.
특히 공산품 수출 비중이 크게 감소하면서 수출률은 15.7%로 2015년(18.7%) 대비 떨어졌습니다.
당시 국제 유가가 하락하며 중간재 수입 비중이 감소해 수입의존도도 12.5%에서 10.7%로 줄어든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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황경주 기자 (race@k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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