끄떡없는 뉴진스… 신곡 뮤비 이틀만에 1300만회 돌파

안진용 기자 2024. 4. 29. 11:5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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걸그룹 뉴진스(사진)가 소속사 어도어와 모회사 하이브의 내홍 속에도 건재함을 과시했다.

뉴진스가 지난 27일 자정 발표한 신곡 '버블 검'(Bubble Gum) 뮤직비디오는 공개한 지 불과 하루 만에 조회수 1000만 회를 돌파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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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트로 콘셉트‘버블검’발표
가장 많이 본 유튜브 3위에
“피해입으면 안돼” 응원 댓글
소속사 갈등에도 건재 과시

걸그룹 뉴진스(사진)가 소속사 어도어와 모회사 하이브의 내홍 속에도 건재함을 과시했다.

뉴진스가 지난 27일 자정 발표한 신곡 ‘버블 검’(Bubble Gum) 뮤직비디오는 공개한 지 불과 하루 만에 조회수 1000만 회를 돌파했다. 29일 오전 현재 1327만 회를 기록 중이다. 글로벌 반응도 뜨겁다. 유튜브 ‘24시간 내 가장 많이 본 동영상’ 3위에 올랐고 캐나다(1위), 영국(2위), 미국(3위), 호주(4위) 등 다양한 지역에서 흥행 상위권에 안착했다.

하이브 레이블즈 유튜브 채널에 올라온 이 뮤직비디오에는 7만4000개가 넘는 댓글이 달렸다. 한국어를 비롯해 영어, 일본어 댓글은 대부분 뉴진스를 응원·격려하는 내용이 담겼다. 아울러 하이브와 어도어의 경영권 분쟁 속에서 뉴진스가 피해 입는 것을 우려하는 목소리가 높다.

뉴진스는 신곡을 발표하며 뉴트로 콘셉트를 유지했다. 해당 뮤직비디오에는 캠코더나 비디오테이프, 구형 선풍기, 구슬 등 중장년의 향수를 자극하는 아이템들이 등장한다. X세대와 MZ세대를 잇는 가교 역할을 하겠다는 뉴진스의 방향성을 고스란히 담았다.

‘버블 검’은 아직 공식 음원이 발매되지 않았지만 일본에서 높은 인기를 누리고 있다. 현지 후지TV 아침 방송 프로그램 ‘메지마시 8’ 테마송과 일본 샴푸 광고 CM송으로 일부 활용됐기 때문이다.

뉴진스는 소속사 및 민희진 대표를 둘러싼 논란과 별개로 예정된 활동을 이어간다. 오는 5월 24일 ‘버블 검’이 포함된 더블 싱글 ‘하우 스위트’(How Sweet)를 발표하며 공식 활동을 시작한다. 6월 21일에는 일본에서도 더블 싱글을 발표하고, 같은 달 26, 27일 ‘일본의 심장’이라 불리는 도쿄돔에 입성해 대규모 팬미팅을 연다. 민 대표는 지난 24일 열린 기자회견에서 뉴진스 컴백 활동에 집중하겠다는 뜻을 밝혔고, 하이브 또한 “향후 뉴진스 멤버들에 대한 심리적, 정서적 케어와 성공적인 컴백을 위해 최선을 다해 지원하며 멤버들의 법정대리인과 조속히 만나 멤버들을 보호할 방안을 논의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안진용 기자 realyong@munhw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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