울산 초미세먼지 농도 특·광역시 최저…"계절관리제 성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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울산시는 제5차 미세먼지 계절 관리제 기간인 지난해 12월부터 올해 3월까지 초미세먼지 농도가 16.4㎍/㎥로, 특·광역시 중 가장 낮은 수준을 기록했다고 29일 밝혔다.
이는 기상여건과 국외 유입 등으로 인해 초미세먼지 농도가 높았던 제4차 기간을 제외하고는 계절관리제 시행 이후 대기질이 꾸준히 개선되고 있다고 울산시는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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울산시는 제5차 미세먼지 계절 관리제 기간인 지난해 12월부터 올해 3월까지 초미세먼지 농도가 16.4㎍/㎥로, 특·광역시 중 가장 낮은 수준을 기록했다고 29일 밝혔다.
이는 전국 평균(21.0㎍/㎥) 대비 21.9% 낮은 수준이다.
미세먼지 계절관리제는 계절적 요인으로 미세먼지 농도가 높은 매년 12월 1일부터 이듬해 3월 31일까지 평상시보다 대기오염물질 배출을 줄이고 관리하는 제도로, 지난 2019년 12월 처음 시행됐다.
제5차 계절관리제 기간 울산지역 초미세먼지 '좋음' 일수는 62일, '매우나쁨'을 기록한 날은 없었다.
특히 제1차 계절관리제 대비 초미세먼지 평균농도는 약 12% 개선됐고, '좋음' 일수는 13일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이는 기상여건과 국외 유입 등으로 인해 초미세먼지 농도가 높았던 제4차 기간을 제외하고는 계절관리제 시행 이후 대기질이 꾸준히 개선되고 있다고 울산시는 설명했다.
시는 제5차 계절관리제 기간 동안 미세먼지 저감을 위해 추진한 산업·생활·수송·건강보호 등 4개 분야 15개 사업의 성과가 나타난 것으로 분석했다.
수송 분야에서는 5등급 노후 경유 차 운행 제한, 운행차 배출가스 특별단속, 공회전 단속, 선박 저속 운행 프로그램 참여 선박에 인센티브 제공 등을 시행했다.
산업 분야에서는 대기 배출업소 31개소와 자발적 협약 체결, 감축률 우수사업장 기본배출부과금 감면 등 인센티브 제공, 대기배출사업장 대상 드론 활용 특별단속 등을 추진했다.
생활 분야에서는 농촌 불법소각 단속, 영농 폐기물 4만6637톤 수거, 분진 흡입차량·노면청소차·살수차량 운영 등을 통한 도로 미세먼지 제거 등을 했다.
건강 보호 분야에서는 다중이용시설 실내공기 질 특별점검, 장애인 거주시설 공기청정기 대여료 지원 등을 했다.
울산시 관계자는 "계절관리제 이후에도 조기 폐차, 전기자동차 보급사업, 소규모사업 대기오염방지시설 설치 지원사업 등 미세먼지 저감 대책을 지속적으로 추진해 시민의 체감환경 개선에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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울산CBS 이상록 기자 jjayat@c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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