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진드기에 물려 혈소판 감소"...제주서 올해 첫 SFTS 환자 발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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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에서 올해 첫 중증열성혈소판감소증후군(이하 SFTS) 환자가 발생했습니다.
제주시에 거주하는 A 씨는 이달 초부터 고사리 채취 등 야외 활동을 지속하다 지난 22일 어지러움과 식욕 부진, 설사 등의 증상을 호소해 검사한 결과 26일 SFTS 양성 판정을 받았습니다.
제주에서는 고사리 채취, 오름 탐방 등과 같은 들판에서 야외 활동이 많아 매년 환자가 지속적으로 발생하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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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에서 올해 첫 중증열성혈소판감소증후군(이하 SFTS) 환자가 발생했습니다.
제주시에 거주하는 A 씨는 이달 초부터 고사리 채취 등 야외 활동을 지속하다 지난 22일 어지러움과 식욕 부진, 설사 등의 증상을 호소해 검사한 결과 26일 SFTS 양성 판정을 받았습니다.
A 씨는 현재 병원에서 치료를 받고 있습니다.
SFTS는 참진드기에 물린 후 고열과 구토, 설사, 혈소판 감소 등의 증상을 나타내는 감염병으로, 예방 백신과 치료제가 없어 특히 주의해야 합니다. 참진드기는 주로 숲과 목장, 초원 등에 서식하며 전국적으로 분포합니다.
제주에서는 고사리 채취, 오름 탐방 등과 같은 들판에서 야외 활동이 많아 매년 환자가 지속적으로 발생하고 있습니다.
최근 5년간 도내 SFTS 환자 수는 2019년 9명, 2020년 13명, 2021년 8명, 2022년 11명, 2023년 8명입니다.
SFTS를 예방하기 위해서는 야외 활동 시 진드기에게 물리지 않도록 주의해야 합니다.
야외 활동을 할 때에는 긴 소매 옷과 긴 바지를 착용하고, 활동 후에는 바로 몸을 씻어야 합니다. 또 옷에 기피제를 뿌리고 풀밭에 앉지 않는 등 예방 수칙을 지키는 것이 중요합니다.
제주도는 진드기를 매개로 한 감염병 예방을 위해 환자 감시 체계를 운영하고, 야외 활동이 많은 도민을 대상으로 예방 교육을 실시하고 있다고 밝혔습니다.
제주도 관계자는 “SFTS 최선의 예방법은 진드기에 물리지 않도록 하는 것”이라면서 “진드기는 활동이 왕성한 봄부터 가을까지 주의하고, 발목 높이 초지에서 참진드기에 노출될 가능성이 높으므로 각별한 주의가 필요하다”고 당부했습니다.
[박혜민 디지털뉴스부 인턴기자 floshmlu@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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