울산 북구, 화봉들녘 사계정원 누리길 준공…동천강 보행로와 연결

화봉들녘 사계정원 누리길 조성 사업 위치도. (울산 북구 제공)

(울산=뉴스1) 조민주 기자 = 울산 북구는 화봉들녘 사계정원 누리길 조성사업을 마쳤다고 29일 밝혔다.

이 사업은 지난해 개발제한구역 주민지원 사업으로 선정돼 총 10억원(국비 9억원, 구비 1억원)을 투입해 추진됐다.

사업은 울산공항을 중심으로 동천강 보행로와 공원을 잇는 친환경 둘레길을 조성하는 것으로, 지난해 1월부터 공사를 시작해 최근 마무리했다.

북구는 이 사업을 통해 동천·창평천 제방도로 400m, 북부순환도로 안기번득길 200m 보행로 단절 구간과 동천 자전거도로 일부 단절 구간을 연결하고 쉼터를 조성했다.

북구는 이 사업 추진을 위해 '북구 정원문화 조성 및 진흥에 관한 조례'를 제정하고, 북구 정원도시 구상 및 지방정원 조성 기본계획에 해당 사업을 포함하는 등의 노력을 기울였다.

북구 관계자는 "화봉들녘 사계정원 누리길은 울산숲과 향후 조성하게 될 명촌천 명품길, 태화강억새정원과 연결되면서 농소와 송정, 효문동 지역주민 간 교류 활성화에 기여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minjuman@news1.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