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 청년 1만명, 정책 박람회 '청년, 바라봄' 참가

첫날 오세훈 시장 참석해 모의면접 참관

[서울=뉴시스]2024 서울청년정책박람회 포스터. 2024.04.29. (사진=서울시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서울=뉴시스] 박대로 기자 = 서울 동대문디자인플라자(DDP)에서 이틀 동안 서울시 청년을 위한 행사가 열린다. 취업 준비 요령을 묻고 답하는 '현직자와의 커피챗', 취업 전략과 면접 방법 등을 알려주는 '커리어 특강' 등 취업에 도움을 주는 행사가 마련됐다.

29일 서울시는 이날과 30일 DDP 아트홀 2관에서 청년정책 박람회 '청년, 바라봄'을 개최한다고 밝혔다.

서울 청년수당 참여자 오리엔테이션과 연계해 열리는 이번 박람회에는 약 1만명이 참가할 것으로 예상된다. 박람회 참석을 위한 사전 신청은 종료됐지만 미리 신청하지 못한 경우에는 행사 당일 현장 접수가 가능하다.

서울 청년수당은 서울 거주 만 19~34세 미취업 청년 또는 단기 근로 청년이 진로 탐색과 구직 활동에 집중할 수 있도록 매달 50만원 최대 6개월 간 지원하는 사업이다.

청년정책 박람회 첫날인 29일에는 오세훈 서울시장이 행사장을 찾는다. 오 시장은 청년수당 참여자 우수 사례 발표와 모의 면접을 참관하고 취업 준비 청년들을 응원한다.

청년정책 체험구역에서는 서울 거주 청년이라면 누릴 수 있는 각종 정책을 체험할 수 있다. 서울시 청년 일자리 매칭 전담창구, 인공지능(AI) 역량 검사·면접 체험을 비롯해 서울시 일자리센터로부터 진단을 받을 수 있다.

참가자는 시내 15곳 서울청년센터를 가상현실로 체험할 수 있다. 청년취업사관학교(새싹, SeSAC), 청년안심주택 정보가 제공된다.

'현직자 직무 멘토링'은 음료를 마시면서 간단한 대화를 나누는 커피챗(Coffee Chat) 형식으로 열린다. 정보기술(IT)과 금융, 제약 분야 대기업과 해외기업 현직자가 취업 준비와 관련된 궁금증을 해결해주고 해당 직무 취업 준비 요령을 알려준다. 취업을 준비하는 청년은 자신이 겪고 있는 어려움을 상담하고 질의응답을 할 수 있다.

'커리어 특강'은 취업 관련 전문가 강연이다. 기술 변화에 따른 취업 전략, 면접 스피치, 강점 찾기 등을 주제로 전문가 특강이 이어진다.

하나증권과 CJ제일제당, 쏘카, 빙그레 등도 박람회장에서 각종 체험을 제공한다.

특강 종료 후에는 2인조 가수 경서예지와 디에이드의 무대가 마련된다.

'청년수당 오리엔테이션'에서는 29일 처음 지급되는 청년수당 사용 방법과 유의사항에 관한 궁금증을 해결할 수 있다. 시는 청년수당에 관한 질문을 추려 질의응답(FAQ) 전시, 안내 책자 배포, 기초 교육 영상 상영 등을 준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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