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에도 출시해달라"…오뚜기 '보들보들 치즈라면' 6개월 한정판매

오뚜기가 오는 30일부터 10월까지 6개월 간 온라인 쇼핑몰 SSG닷컴을 통해 '보들보들 치즈라면'을 한정 판매한다.

오뚜기 '보들보들 치즈라면'은 2010년 국내 출시됐다가 이번에 다시 한정판으로 공급될 예정이다. 고소하면서도 짭짤하고 매콤한 맛이 특징으로 단종 후에도 인기를 끌고 있다.

현재는 글로벌 수출 전용으로만 판매되고 있는 제품이다. 꾸준히 매출 성과를 내고 있으며 대만과 홍콩, 중국, 필리핀, 미국 등 39개국에 수출하고 있다. 국내 소비자 중에선 해외 직접구매를 이용하는 고객도 있는 것으로 알려진다. 이번 한정 판매를 통해 4000원대로 구매할 수 있다.

보들보들 치즈라면은 매콤한 국물에 치즈를 뿌려 먹는 라면으로, 슬라이스 치즈가 아닌 치즈 분말스프가 들어 있어 취향에 따라 조절해서 즐길 수 있다.

오뚜기 관계자는 "해외에서 판매가 활발하게 이뤄지고 있는 보들보들 치즈라면은 MZ세대(1980~2000년생)의 재출시에 대한 지속적인 요청에 따라 한정 판매를 기획하게 됐다"며 "해외 직구보다 더욱 저렴한 가격으로 제품을 구입해, 추억의 라면을 맛보시길 바란다"고 말했다.

이재윤 기자 mton@mt.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