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종문화관광재단, 어린이날 연휴 문화예술·관광 프로그램 '풍성'

어린이 체험 전시인 '반짝반짝 세종별' 웹배너. 세종문화관광재단 제공

세종문화관광재단이 어린이날을 맞아 다채로운 체험 전시 공연 등을 선보인다.

재단은 5월 3일부터 5일까지 어린이와 가족 관람객들을 위한 전시, 공연, 관광, 체험활동 등 다채로운 프로그램을 진행한다고 29일 밝혔다.

◇내달 3일부터 박연문화관, 어린이 체험전시 '반짝반짝 세종별'

내달 3일부터 6월 8일까지 어진동 박연문화관 전시실과 로비에서 체험전시 '반짝반짝 세종별'을 전시한다. 이 전시는 세종의 정원과 호수를 어린이들의 시선으로 바라보고 체험도 하며 상상력을 펼칠 수 있는 전시다.

특히 박연문화관을 들어서면 대형캐릭터 작품들이 어린이들의 눈길을 사로잡고, 가상의 정원에서 어린이들이 상상 속 동물을 만들어보는 '비밀정원'과 블루라이트 조명을 사용해 신비한 공간으로 만들어진 '호수공원'이 펼쳐진다.

어린이들은 작가와 함께하는 예술체험 프로그램에도 무료로 참가할 수 있다. 동물 도안에 클레이로 색을 채우고 나만의 메시지를 담는 '클레이아트'와 곰 모양의 블록 장난감 '베어브릭 만들기' 등 2개 프로그램을 진행한다.

어린이날과 토·일요일에 열리는 체험프로그램의 사전 참가신청은 재단 누리집에서 할 수 있다.

연극 '어둑시니' 웹배너. 세종문화관광재단 제공

◇내달 4-5일 세종문화예술회관, 연극 '어둑시니' 등 공연

어린이들과 가족 관람객들을 위한 공연도 한다. 내달 4일과 5일 각각 오전 11시와 오후 2시 하루 두 차례 조치원 세종문화예술회관에서 연극 '어둑시니'를 공연한다.

'어둑시니'는 관심을 받지 못하면 작아지는 한국 전통요괴 '어둑시니'가 세상을 피해 어둠 속으로 들어온 인간 '아이'를 만나게 되면서 생겨나는 우정, 성장을 다룬 이야기다.

특히 다양한 인형 오브제와 그림자 연극 등이 어우러져 어린이 관객들의 호기심을 채워줄 이번 공연은 만 5세 이상이면 관람가능하다.

다음달 5일 오전 11시, 오후 2시와 4시 하루 세 차례 나성동 세종예술의전당에서 가족뮤지컬 '폴리팝'이 어린이 관객들을 맞이한다.

주인공 '폴리'와 '폴라'가 상상만 하면 무엇이든 일어날 수 있는 꿈속에서 하룻밤 여행을 떠나는 과정을 담은 작품이다. 특히 이야기에 생명력을 더하는 스크린아트가 주가 될 이번 공연에서 무대 위 스크린은 집·사막·정글·우주 등 시시각각 다른 장소를 연출하며 어린이들을 환상의 세계로 이끌 예정이다. 이번 공연은 36개월 이상이면 관람가능하다.

재단은 어린이날을 기념한 공연에는 특별한 티켓할인 혜택까지 제공한다. 2인 가족은 50%, 3인은 55%, 4인은 60% 할인을 받을 수 있다.

티켓예매는 세종예술의전당·세종문화예술회관 누리집 또는 인터파크티켓에서 가능하다.

폴리팝' 웹배너. 세종문화관광재단 제공

◇5일 세종 주요 관광지 3곳서 '어린이날 특화 팸투어'

재단은 지역 아동센터 어린이들을 초청해 가족 중심 관광상품인 '어린이날 특화 팸투어'를 진행한다. 세종의 주요 관광지 3곳을 중심으로 체험활동과 레크리에이션이 결합된 투어프로그램이다.

전의면 소재 △베어트리파크에서 100여 마리 곰을 비롯해 1000여종의 식물을 구경하고 △세종시립민속박물관에서 우리 민속유물 관람과 전통놀이 체험을, △전의청소년문화센터에서는 테라리움(작은 정원) 만들기 체험을 각각 진행한다.

박영국 재단 대표는 "이번 어린이날을 기념한 프로그램은 어린이들의 상상력을 자극하고 창의력을 향상시켜 줄 수 있는 콘텐츠를 중심으로 준비했다"며 "다양한 문화예술 프로그램 참여를 통해 어린이들이 무한한 꿈을 키우며 건강하게 성장해나가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기타 자세한 사항은 재단 누리집을 통해 확인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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