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전시, 하절기 비상방역체계를 가동

박계교 기자 2024. 4. 29. 10:5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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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전시는 내달 1일부터 9월 30일까지 추석 연휴를 포함해 하절기 비상방역체계를 가동한다고 29일 밝혔다.

손철웅 시민체육건강국장은 "수인성·식품매개감염병을 예방하기 위해서 손 씻기 등 개인위생수칙을 준수해야 한다"며 "하절기 비상방역 운영체계를 운영해 감염병 예방과 감염병 발생 초기 선제적으로 대응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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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달 1일부터 수인성·식품매개감염병 집단발생 즉시 대응
대전시 제공

대전시는 내달 1일부터 9월 30일까지 추석 연휴를 포함해 하절기 비상방역체계를 가동한다고 29일 밝혔다.

시에 따르면 하절기는 기온 상승, 장마 등으로 병원체 증식이 쉬운 환경이 조성되면서 장티푸스, 세균성이질, 장출혈성대장균감염증, 콜레라, A형 간염 등의 수인성·식품매개 감염병이 급증하는 시기이다.

올해 4월 현재 수인성·식품매개감염병 발생 현황은 전국 A형간염 381건, E형간염 188건 등 616건이고, 대전도 A형간염 15건, E형간염 3건 등 19건이다.

시는 '비상방역대책상황실'을 설치하고, 평일 20시까지, 주말·공휴일에는 오전 9시부터 오후 4시까지 비상근무를 실시한다. 역학조사관·의료인력·검사요원 등으로 구성된 역학조사반(6개반 15개팀 100명)은 24시간 상시연락 체계를 구축하고, 감염병 환자 발생 시 신속 대응할 방침이다.

하절기 비상방역기간 감염병 대응능력 강화를 위해 시, 보건소, 보건환경연구원이 참여하는 긴급 상황 발생 훈련을 내달 22일(주중)과 25일(주말) 각 1회씩 실시, 관련 기관과의 유기적인 대응체계도 확립할 계획이다.

수인성·식품매개감염병을 예방하려면 흐르는 물에 30초 이상 손 씻기(음식 먹기 전, 화장실 다녀온 후, 조리할 때)를 생활화해야 한다. 안전한 물과 음식물을 섭취(익혀 먹기, 끓여 먹기)하고, 채소·과일은 깨끗한 물로 씻어 먹어야 한다. 조리 기구 세척은 필수다.

손철웅 시민체육건강국장은 "수인성·식품매개감염병을 예방하기 위해서 손 씻기 등 개인위생수칙을 준수해야 한다"며 "하절기 비상방역 운영체계를 운영해 감염병 예방과 감염병 발생 초기 선제적으로 대응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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