5월 인기 방문지는 역시 '강원도'

쏘카 최근 2년간 5월 예약건 분석
20·30세대 78.2% 강원 선호도 높아

▲ 관광객들이 강원 강릉 안목해변을 찾아 더위를 식히고 있다. [강원도민일보 자료사진]

최근 2년간 쏘카 카셰어링 이용 고객은 5월 여행지로 강원도를 가장 많이 방문한 것으로 나타났다.

모빌리티 플랫폼 쏘카가 정차지 데이터 분석 플랫폼 ‘소피아’를 활용해 2022∼2023년 2년간 5월 회원 방문지를 분석한 결과, 해당 기간 쏘카 예약 건의 5% 정도가 평균 32시간 이상 카셰어링을 이용해 강원도를 방문했다고 29일 밝혔다.

강원도 내 많이 방문한 지역은 강릉시, 속초시, 양양군, 춘천시, 고성군 순으로 집계됐다.

각 지역별 선호 방문지는 강릉시의 경우 안목해변, 카페거리, 초당 순두부길 등을 많이 찾았고 속초시에서는 속초해수욕장, 관광수산시장, 청초호 등 순으로 방문자가 많았다.

양양군에선 낙산사, 서핑 비치, 인구해변, 하조대 해수욕장이 인기 명소로 나타났다.

다른 지역에서 쏘카를 대여해 강원도로 이동한 비중은 전체 예약 건수의 58%를 차지했으며 출발지는 서울, 경기 순으로 나타났다.

방문 고객 연령대는 20대 50.9%, 30대 27.3%, 40대 이상 21.9% 등으로 20·30세대의 강원도 선호 비율이 특히 높았다.

특히 전체 방문 고객의 33%에 해당하는 비율이 정선군 △양양군 △강릉시 △삼척시 △속초시 등에 위치한 호텔, 펜션, 리조트 등의 숙박시설을 평균 2박 이상 숙박시설과 카셰어링을 동시에 이용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쏘카는 이용자들의 방문 지역에 위치한 숙박시설 인근 250m 내에서 자정(밤 12시)을 포함하여 6시간 이상 정차한 예약 건을 추출했다.

쏘카 관계자는 “강원도는 산, 바다, 호수 등의 빼어난 자연경관은 물론 인기 장소로 유명한 카페, 맛집 등을 어느 지역에서나 손쉽게 찾을 수 있어 사랑을 받는 관광지”라고 덧붙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