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도물리치료사회 ‘근감소증, 물리치료사의…’ 3일간의 학술위크 성료

정자연 기자 2024. 4. 29. 10: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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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기도물리치료사회가 지난 26일부터 3일간 수원컨벤션센터에서 ‘근감소증 학술대회’를 개최한 가운데 관계자들이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경기도물리치료사회 제공

 

경기도물리치료사회가 지난 26일부터 수원 컨벤션센터에서 ‘근감소증, 물리치료사의 새로운 발걸음’을 주제로 개최한 ‘학술 위크’가 28일 막을 내렸다. 

개막 첫날 열린 ‘제3회 근감소증 학술포럼’에는 캐롤 루이스(Carole Lewis)교수, 재넨 바버(Janene Barber)교수, 임재영 분당서울대병원 재활의학과 교수의 강의가 이어졌다. 포럼에는 전국 150여명의 물리치료사가 함께 참여했다.

미국물리치료사협회(APTA) 스페셜리스트 강사인 캐롤 루이스(Carole Lewis)교수와 재넨 바버(Janene Barber)교수는 ‘노인들의 근감소증 물리치료, 균형장애 물리치료’를 주제로 강의했다. 참가자들은 지난 2016년 노인의 근감소증이 질병으로 분류된 미국의 사례에 대해 질문했고 이에 대한 답변이 오갔다. 캐롤 루이스 교수는 “열정적인 한국물리치료사들의 모습에 에너지를 받았고 한국만의 창조적인 근감소증 접근이 인상적이다. 전문성을 갖춘 한국의 물리치료사들의 미래가 기대된다”고 소감을 밝혔다.

이어 ‘근감소증의 의학적 치료와 다학제간 접근을 위한 물리치료의 역할’을 주제로 임재영 분당서울대 병원 재활의학과 교수가 강연했다. 그는 “근육 저항성 운동이 중요하고 환자의 시기별 기능 수준에 맞는 운동프로그램의 개발과 근감소증 진단에 따른 의료보험 수가개발에 힘쓰자”고 전했다.

27일 ‘제3회 아이디어 공모전’에는 심사를 통해 본선에 진출한 5개 팀의 발표와 시상이 열렸다. 대상은 김가영 물리치료사의 피움(골반저근 강화 의료기기), 우수상은 명희진 물리치료사의 만세양말, 장려상은 스마일 어게인(Smile Again)팀의 안면신경마비 치료 시스템에 돌아갔다.

시상식에선 수원시민의 보건의료향상에 앞장선 공로로 김동은 수원특례시의원에 공로패 전달식도 열렸다. 

마지막 날인 28일엔 제11회 학술대회가 열려 250여명의 물리치료사 회원과 이재준 수원특례시장, 김영진 국회의원, 김준혁 국회의원 당선인 등이 자리했다. 이재준 수원시장은 “수원시 광교지역에 바이오 이노베이션 밸리를 추진하기 위해 노력하고 있다. 65세 이상 근감소증 노인을 위한 물리치료사들의 다양한 아이디어를 가진 벤처 창업과 근감소증 헬스케어의 참여가 필요하다”고 격려했다.

김구식 경기도물리치료사회장은 “3일간의 학술 위크를 통해 근감소증관리에 보건의료재활 전문가인 물리치료사가 더욱 높은 수준으로 앞장설 수 있는 시간을 마련하고자 노력했다”며 “경기도물리치료사회, 대한근감소증물리치료연구회가 공동발간한 ‘만성노인질환자들의 근감소증 개선을 위한 운동가이드북’을 시작으로 물리치료사들의 폭 넓은 참여를 통해 국민보건향상에 기여할 수 있는 환경을 만들고자 최선을 다하겠다”고 강조했다.

정자연 기자 jjy84@kyeonggi.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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