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전시, 하절기 수인성·식품매개 감염병 비상방역 체계 가동

김경훈 기자 2024. 4. 29. 10:34
자동요약 기사 제목과 주요 문장을 기반으로 자동요약한 결과입니다.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대전시는 올해 여름 평년 대비 기온 상승으로 감염병이 증가할 것으로 예상돼 5월 1일부터 9월 30일까지 하절기 비상 방역 체계를 가동한다고 29일 밝혔다.

하절기는 기온 상승, 장마 등으로 병원체 증식이 쉬운 환경이 조성되면서 장티푸스, 세균성이질, 장출혈성대장균감염증, 콜레라, A형 간염 등의 수인성·식품매개 감염병이 급증하는 시기다.

음성재생 설정
번역beta Translated by kaka i
글자크기 설정 파란원을 좌우로 움직이시면 글자크기가 변경 됩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수인성·식품매개 감염병 6대 예방수칙.(대전시 제공)/뉴스1

(대전=뉴스1) 김경훈 기자 = 대전시는 올해 여름 평년 대비 기온 상승으로 감염병이 증가할 것으로 예상돼 5월 1일부터 9월 30일까지 하절기 비상 방역 체계를 가동한다고 29일 밝혔다.

하절기는 기온 상승, 장마 등으로 병원체 증식이 쉬운 환경이 조성되면서 장티푸스, 세균성이질, 장출혈성대장균감염증, 콜레라, A형 간염 등의 수인성·식품매개 감염병이 급증하는 시기다.

이에 따라 시는 질병관리청, 5개 자치구 보건소와 비상근무 시간 외에 비상 연락망을 통해 24시간 비상 연락 체계를 유지하기로 했다.

또 시에 비상방역대책상황실을 설치해 평일 오후 8시까지, 주말·공휴일에는 오전 9시부터 오후 4시까지 비상근무를 실시하고, 역학조사관·의료 인력·검사 요원 등으로 구성된 역학조사반 6개반 15개 팀(100명)을 꾸려 24시간 상시 연락 체계를 구축, 감염병 환자 발생 시 신속 대응할 방침이다.

아울러 하절기 비상 방역 기간 감염병 대응 능력 강화를 위해 시, 보건소, 보건환경연구원이 참여하는 긴급 상황 발생 훈련을 5월 22일과 25일 각 1회씩 실시해 관련 기관과의 유기적인 대응 체계를 확립할 계획이다.

올 4월 기준 대전에서 발생한 수인성·식품매개감염병 건수는 A형 간염 15건, E형 간염 3건, 장출혈성대장균감염증 1건 등 모두 19건으로 집계됐다.

손철웅 시 시민체육건강국장은 “수인성·식품매개감염병을 예방하기 위해선 손 씻기 등 개인위생수칙을 준수해야 한다”며 “2인 이상 집단 설사 증상이 발생하면 가까운 보건소에 즉시 신고해야 한다”고 당부했다.

khoon3654@news1.kr

Copyright © 뉴스1.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 및 재배포, AI학습 이용 금지.

이 기사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시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