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근로자 이음센터’ 첫 개소…정부, ‘미조직 근로자’ 지원 본격화

최유경 2024. 4. 29. 10:3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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노동조합에 속하지 않은 '미조직 근로자'의 권익보호를 위한 '근로자 이음센터'가 서울을 시작으로, 5월 초까지 6개 권역에 순차적으로 개소합니다.

고용노동부는 오늘(29일) 서울 금천구 근로자 이음센터에서 개소식을 열고 이 같은 운영계획을 밝혔습니다.

고용노동부 산하 노사발전재단에서 운영하는 근로자 이음센터는 오늘 서울과 대구, 부산에서 각각 문을 열고, 다음달 7일 평택과 청주에서, 다음달 10일 광주에서 개소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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노동조합에 속하지 않은 ‘미조직 근로자’의 권익보호를 위한 ‘근로자 이음센터’가 서울을 시작으로, 5월 초까지 6개 권역에 순차적으로 개소합니다.

고용노동부는 오늘(29일) 서울 금천구 근로자 이음센터에서 개소식을 열고 이 같은 운영계획을 밝혔습니다.

고용노동부 산하 노사발전재단에서 운영하는 근로자 이음센터는 오늘 서울과 대구, 부산에서 각각 문을 열고, 다음달 7일 평택과 청주에서, 다음달 10일 광주에서 개소합니다.

서울·평택·청주센터는 미조직 근로자들의 근무 여건을 고려해 평일 저녁과 토요일에도 운영되고, 향후 성과를 봐 다른 센터도 확대 운영할 예정입니다.

서울센터는 구로디지털단지 등 정보기술(IT) 업종과 벤처·스타트업 종사자, 평택센터는 물류산업과 자동차부품 종사자, 청주센터는 반도체산업과 바이오산업 종사자들을 집중 지원할 방침입니다.

센터에선 노동법률 전문가들과의 상담을 통해 다양한 고용‧노동 서비스를 안내받을 수 있고, 같은 고민이 있는 근로자들이 자율적으로 소통할 수 있도록 필요한 공간이나 정보를 제공받을 수 있습니다.

지역별 근로자 이음센터 위치와 연락처, 운영 시간 등 자세한 내용은 노사발전재단 홈페이지(www.nosa.or.kr)에서 확인할 수 있습니다.

이정식 장관은 개소식에서 “우리 노동시장에는 자신의 권익을 주장하기 어려운 현장에서 일하거나 사용자와의 논의 테이블에 도달하기조차 힘든 조직화 되지 않은 노동 약자들이 많다”고 했습니다.

이어 “정부는 기업의 경쟁력과 생산성을 높이면서도 노동자들의 보수와 처우가 향상되도록 최선의 노력을 다하고 있으며, 미조직 근로자들의 권익 증진에 대해 특별히 국가가 관심을 가지고 직접 챙기고자 한다”고 강조했습니다.

또 “‘근로자 이음센터’를 시작으로 미조직 근로자 등을 지원하는 전담 조직인 미조직근로자지원과를 조만간 신설할 계획”이라며 “이해 대변과 소통 활성화 기능, 일하는 여건과 처우 개선, 갈등 해결을 위한 분쟁조정 지원 등을 수행할 것”이라고 전했습니다.

[사진 출처 : 연합뉴스 / 고용노동부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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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유경 기자 (60@k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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