무소음DJ파티 즐기고 잠자기 대회도…'핫플'로 변신하는 한강

기성훈 기자 2024. 4. 29. 10: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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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 한강변에서 120개의 축제가 연말까지 열린다.

무소음DJ파티 가면 퍼레이드, 카약·카누 타기 등 한강에서 다양한 활동을 즐길 수 있다.

지난해 뚝섬한강공원에서 첫선을 보인 '로맨틱 한강 크리스마스 마켓'은 청담대교 교각을 빛으로 수놓을 루미나리에와 대형 크리스마스 트리, 불꽃축제 등 더욱 풍성해진 프로그램으로 찾아온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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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제공=서울시

서울 한강변에서 120개의 축제가 연말까지 열린다. 무소음DJ파티 가면 퍼레이드, 카약·카누 타기 등 한강에서 다양한 활동을 즐길 수 있다.

서울시는 다음달부터 연말까지 11개 한강공원 전역에서 다양한 문화, 여가, 레저 프로그램이 펼쳐진다고 29일 밝혔다. 시민은 물론 많은 관광객들 한강을 직접 체험하고 즐기도록 해 총 300만명의 방문객을 유치한다는 게 시의 목표다.

다음달 5일에는 우선 '가면 퍼레이드'가 열린다. 해군군악대, 4.2m의 대형 인형, 키다리 삐에로와 함께 잠수교를 행진하는 프로그램이다. 지난해 200만 명이 방문하며 뜨거운 성원을 받은 '차 없는 잠수교 뚜벅뚜벅 축제'의 올해 개막행사로 진행된다.

노래, 마술, 스포츠 등 재능있는 시민 누구나 참여할 수 있는 '한강 라이징 스타'는 5~6월 진행된다. 예선을 거친 30팀은 잠수교 달빛 무지개 분수를 배경으로 공연을, 최종 우승팀은 1년간 '한강 앰버서더'로 한강 공식 행사에서 재능을 펼치며 한강을 홍보하는 역할을 한다.

잠이 부족한 현대인에 맞춤형 이벤트는 '한강 잠퍼자기 대회'는 다음달 11일 여의도한강공원 녹음수광장에서 열린다. 참가자 100명은 숙면에 도움이 되는 음악을 들으면서 빈백·요가 매트 등에 누워 스르르 잠만 들면 된다. 2시간 동안 가장 평온하게 잠에 빠진 사람이 바로 우승자가 된다.

/사진제공=서울시

조명으로 장식한 100여 척의 보트가 한강의 밤을 화려하게 수놓을 '한강보트퍼레이드'는 다음달 2일 반포역~노들섬 수역에서 예정돼 있다. 선상 댄스 타임, 승선 체험, 가장 멋진 배 뽑기까지 다채로운 볼거리도 즐길 수 있다.

유람선 선상 영화관과 카약, 보트 등 수상레저기구를 타고 둔치에 설치된 대형 스크린을 통해 영화를 볼 수 있는 '한강수상영화관'은 8월에 만난다. 반려견과 함께 잠수교부터 한강대교까지 느리게 걸어보는 거북이 마라톤대회인 '반려인 모여라'는 10월 열린다.

무선 헤드셋을 끼고 신나게 춤출 수 있는 '한강무소음DJ파티'는 차없는 잠수교 뚜벅뚜벅 축제(5·9·10월 총 6회, 반포한강공원 달빛광장)와 한강페스티벌(5·8·10월 총 6회, 여의도한강공원 마포대교 남단 하부)에서 참여할 수 있다. 카약, 카누, 킹카누, 패들보드 등의 수상레저는 7~8월 경험할 수 있다.

지난해 뚝섬한강공원에서 첫선을 보인 '로맨틱 한강 크리스마스 마켓'은 청담대교 교각을 빛으로 수놓을 루미나리에와 대형 크리스마스 트리, 불꽃축제 등 더욱 풍성해진 프로그램으로 찾아온다.

한강변 행사인 만큼 팔당댐 방류량에 따라 달라지는 한강 수위도 종합상황실에서 모니터링할 예정이다. 주용태 시 미래한강본부장은 "시민들이 이 모든 프로그램을 안전하고 안심하며 즐길 수 있도록 할 계획"이라며 "일자리 창출 등 지역경제에 활력도 불어넣겠다"고 말했다.

기성훈 기자 ki0301@m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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