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린이날 앞두고 로블록스, 한국에 첫 기프트카드 출시

GS25 편의점·카카오톡 선물하기 등 입점

로블록스 제공

10대들에게 선풍적인 인기를 끌고있는 글로벌 메타버스 게임 로블록스(Roblox)가 어린이날을 앞두고 한국 이용자를 위한 기프트카드(선물용 선지불 카드)를 처음으로 출시한다고 29일 밝혔다. 신용카드 크기의 실물형 기프트카드는 편의점 지에스(GS)25에서, 디지털 기프트카드는 카카오톡 선물하기, 지(G)마켓, 11번가 등 국내 주요 전자상거래 플랫폼에서 판매할 예정이다

로블록스 기프트 카드는 사용자가 로블록스 마켓플레이스(상점)에서 아이템을 구매하는데 필요한 로블록스의 가상 화폐 로벅스(Robux)를 구입하거나 플랫폼의 구독 서비스인 로블록스 프리미엄에 가입하는 데 사용할 수 있다. 실물형 기프트 카드는 1만원에서 20만원까지, 디지털 기프트 카드는 8천원부터 20만원까지 사이에서 금액 단위를 선택해 구매할 수 있다.

국내 로블록스 이용자 수는 빠르게 늘고 있다. 로블록스는 자체 데이터를 분석한 결과 한국의 일간활성사용자수(DAU)가 지난 2019년 3분기부터 2023년 3분기까지 4년 사이에 5배 정도 증가했다고 이날 밝혔다. 로블록스의 전세계 일간활성사용자수는 지난해말 기준 7100만명을 넘어선다.

임지선 기자 sun21@hani.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