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vN 드라마 왕좌 차지한 '눈물의 여왕'…김수현♥김지원 '백홍달콩' 챌린지 온다 [MD이슈]

강다윤 기자 2024. 4. 29. 10:12
번역beta Translated by kaka i
글자크기 설정 파란원을 좌우로 움직이시면 글자크기가 변경 됩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tvN 토일드라마 '눈물의 여왕' 포스터. / tvN

[마이데일리 = 강다윤 기자] 케이블채널 tvN 토일드라마 '눈물의 여왕'(극본 박지은 연출 장영우 김희원)이 기록을 세웠다. tvN 역대 드라마 시청률 1위의 왕좌의 주인이 된 것이다.

28일 방송된 '눈물의 여왕'(극본 박지은 연출 장영우 김희원) 최종회에서는 백현우(김수현)와 홍해인(김지원)이 인생의 매 순간 함께하며 꽉 닫힌 해피엔딩을 맞이했다. 시청률은 수도권 가구 기준 평균 28.4%, 최고 31%를, 전국 가구 기준 평균 24.9%, 최고 27.3%를 기록하며 지상파를 포함한 전 채널 동시간대 1위를 수성했다.

tvN 타깃인 남녀 2049 시청률에서도 수도권 기준 평균 11.8%, 최고 12.8%를, 전국 기준 평균 12.1%, 최고 13.3%까지 치솟으며 8주 연속 자체 최고 시청률을 경신했다. 지상파를 포함한 전 채널 동시간대 1위 역시 차지하며 유종의 미를 거뒀다(케이블, IPTV, 위성 통합한 유료플랫폼 기준/ 닐슨코리아 제공, 이하 전국평균 기준).

tvN 토일드라마 '눈물의 여왕' 포스터. / tvN

'눈물의 여왕'은 지난달 9회 첫 회 5.9%로 출발한 뒤 4회 만에 13.0%를 기록, 시청률 두 자릿수의 벽을 넘었다. 9회에서는 15.6%를 기록, tvN 토일드라마 최초로 같은 날 방송된 KBS 2TV 주말드라마 시청률을 뛰어넘으며 당일 방영된 드라마 전체 시청률 1위를 차지했다. 이후 '눈물의 여왕'은 최종회까지 해당 기록을 놓치지 않았다.

또한 12회 만에 20.7%를 기록하며 마의 20%를 돌파하는 쾌거를 이뤘다. 2017년 방송된 배우 공유, 김고은 주연의 tvN 금토드라마 '도깨비(극본 김은숙 연출 이응복)를 제치고 tvN 역대 드라마 최고 시청률 2위도 차지했다. 이는 2023년 SBS 금토드라마 '모범택시2'(극본 오상호 연출 이단 장영석) 이후 1년 만의 전국 시청률 20%를 돌파한 작품의 탄생이기도 하다.

tvN 토일드라마 '눈물의 여왕' 포스터. / tvN

마침내 최종회에서 '눈물의 여왕'은 24.9%를 기록했다. 2020년 종영한 배우 현빈, 손예진 부부 주연의 tvN 토일드라마 '사랑의 불시착'(극본 박지은 연출 이정효)의 21.7%를 넘어선 것이다. '사랑의 불시착'이 세운 tvN 역대 드라마 시청률 1위 기록이 깨진 것은 4년 만이다. 또한 28.4%를 기록한 종합편성채널 JTBC '부부의 세계', 26.9%의 JTBC '재벌집 막내아들'의 뒤를 이어 역대 비지상파 드라마 시청률 3위에도 올랐다. 종전 3위는 23.8%의 JTBC 'SKY 캐슬'이었다.

'눈물의 여왕'은 첫 방송부터 매주 자체 최고 시청률을 경신했고, 요일대비 하락세 없이 꾸준히 상승했다. tvN 드라마 중 최종회 이전에 시청률 20%를 달성한 것도, tvN 토일드라마 중 토요일 방송분의 시청률이 20%를 넘긴 것도 모두 '눈물의 여왕'이 처음이다. '눈물의 여왕'은 첫회부터 최종회까지 기록, 또 기록이었던 셈이다.

tvN의 '눈물의 여왕' 시청률 재공약. / tvN

첫 방송을 앞두고 진행된 '눈물의 여왕' 제작발표회에서 김희원 감독은 "마음 같아서야 굉장히 큰 숫자를 말씀드리고 싶은데 정말 겸허한 마음이다. 시청률은 하늘이 내려주시는 것"이라면서도 "개인적인 소원은 '사랑의 불시착' 최종회보다 조금만 더 나올 수 있으면 좋겠다. 그러면 여기 다섯 분(배우 김수현, 김지원, 박성훈, 곽동연, 이주빈)은 모시고 큰 절 영상을 찍어 올리겠다"라고 당찬 포부를 밝힌 바 있다.

그러나 '큰절'에 대한 시청자들의 아쉬움이 쏟아지자 tvN 측은 "tvN 역대 최고 시청률 달성 시(전국 유료플랫폼 가구 기준) 백홍부부의 백홍달콩 챌린지가 온다"며 공약 변경을 알렸다. 기존의 '큰절' 공약은 극 중 홍수철(곽동연)이 만든 홍만대(김갑수) 캐릭터인 만숭이가 대신했다. 아직 '백홍달콩 챌린지'의 정체는 밝혀지지 않은 상황. 화려한 피날레를 알린 '눈물의 여왕'인 만큼 어떤 챌린지를 선보일지 더욱 이목이 모인다.

Copyright © 마이데일리.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이 기사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시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