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강? 핫한 강!' 연말까지 120개 축제…300만명 방문객 목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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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강이 다채로운 축제가 쏟아지는 '핫한 강'으로 바뀐다.
연말까지 120여개의 문화·여가·레저 프로그램이 11개 한강공원 전역에서 펼쳐진다.
주용태 서울시 미래한강본부장은 "서울의 대표 매력 공간 한강에서 개최되는 한강페스티벌은 올해도 재미와 감동이 살아있는 120개의 풍성한 축제로 시민을 맞이할 것"이라며 "즐거움을 선사하는 동시에 연간 1천200여억원의 경제효과, 많은 일자리 창출 등 1석2조의 효과로 지역경제에 활력을 불어넣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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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소음 DJ파티·반려견 마라톤·나만의 배로 한강 건너기…연 1천200억 경제 파급
(서울=연합뉴스) 최윤선 기자 = 한강이 다채로운 축제가 쏟아지는 '핫한 강'으로 바뀐다. 연말까지 120여개의 문화·여가·레저 프로그램이 11개 한강공원 전역에서 펼쳐진다.
서울시는 5월부터 '상상 그 이상의 즐거움'을 주제로 '2024 한강페스티벌'을 연다고 29일 밝혔다. 한강 바라보며 '멍때리기'와 '잠퍼자기'부터 다양한 재능을 가진 시민 고수를 찾는 '라이징스타', 보트 100여척이 집결하는 수상 퍼레이드 쇼, 한강 대학가요제 등이 찾아온다.
건강한 중독과 신선한 호기심, 뜻밖의 재미, 일상의 휴식과 감동, 문화예술 체험을 선사하는 풍성한 프로그램을 통해 한강을 직접 체험하고 즐기도록 하는 것이 핵심이다.
시는 우선 120개 축제 중 시민이 꼭 즐겨야 할 '베스트 17'을 공개했다. '핫 픽 10'과 기존 프로그램 중 시민 만족도가 가장 높았던 '오리지널 베스트 7'이다.
핫 픽 10에는 직접 만든 가면을 쓰고 해군 군악대·4.2m 대형 인형·키다리 삐에로와 함께 잠수교를 행진하는 '가면 퍼레이드', 시민 오디션 '한강 라이징스타', 90분간 가장 멍을 잘 때린 시민을 가리는 행사로, 올해 10주년을 맞은 '한강 멍때리기 대회'가 포함됐다.
7월 26일∼8월 11일 여의도·잠원수영장과 난지물놀이장에서 열리는 2024 파리 올림픽 특별 응원전 '파리 투나잇'과 10월 6일 반려견과 함께 잠수교∼한강대교를 걷는 '반려인 모여라'도 있다.
이 밖에 2시간 동안 가장 평온하게 잠에 빠진 시민이 우승하는 '한강 잠 퍼자기 대회'(5월 11일)와 '한강 대학가요제'(5월 25일), '한강 보트 퍼레이드'(6월 2일), '한강 수상 영화관'(8월 3∼4일), '겸재 정선 문화예술 선상투어'(10월 15∼18일)도 시민을 기다린다.
오리지널 베스트 7에는 한강 무소음 DJ 파티·한강 별빛 소극장·나만의 한강호 경주대회·한강휴휴(休休) 수영장·한강 수상레저·한강 종이비행기 축제·로맨틱 한강 크리스마스 마켓이 꼽혔다.
5·9·10월 차 없는 잠수교 뚜벅뚜벅 축제와 5·8·10월 한강 페스티벌 현장에서 열리는 '한강 무소음 DJ 파티'에서는 무선 헤드셋을 끼고 신나게 춤출 수 있다.
2024 서울국제정원박람회와 연계해 열리는 '한강 별빛 소극장'에서는 인형 퍼레이드와 인형극, 그림자극 등 다양한 공연이 열린다.
음료수 캔, 우유 팩 등으로 직접 배를 만들어 한강을 건너는 '나만의 한강호 경주대회'와 잠실·난지물놀이장에 마련되는 '한강휴휴 수영장', 전국에서 모인 참가자가 접어 날린 1천 개의 종이비행기가 여의도 상공을 가르는 '한강 종이비행기 축제', 청담대교 교각을 빛으로 수놓을 루미나리에와 대형 크리스마스트리 등을 볼 수 있는 '로맨틱 한강 크리스마스 마켓'도 빼놓을 수 없다.
페스티벌과 관련한 자세한 사항은 시 미래한강본부 홈페이지 또는 축제 공식 홈페이지(https://festival.seoul.go.kr/hangang)에서 확인할 수 있다. 문의는 다산콜재단(☎ 120)으로 하면 된다.
시는 올해 한강페스티벌을 통해 총 300만명의 방문객을 유치하겠다는 목표다.
서울연구원이 페스티벌의 경제적 파급력을 분석한 결과 연간 844억원의 생산 파급과 362억원의 부가가치 등 총 1천206억원의 경제효과가 발생할 것으로 추산됐다. 964개의 일자리도 창출될 것으로 예상됐다.
주용태 서울시 미래한강본부장은 "서울의 대표 매력 공간 한강에서 개최되는 한강페스티벌은 올해도 재미와 감동이 살아있는 120개의 풍성한 축제로 시민을 맞이할 것"이라며 "즐거움을 선사하는 동시에 연간 1천200여억원의 경제효과, 많은 일자리 창출 등 1석2조의 효과로 지역경제에 활력을 불어넣겠다"고 말했다.
ysc@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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